(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부천지역 향토문화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로가 큰 문화상 수상자 5명이 선정됐다.

앞서 부천시는 학술, 문화, 예술, 교육, 지역사회발전(봉사), 체육, 산업기술부문 등 7개 분야의 제24회 부천시 문화상 후보자를 7월31일부터 8월23일까지 접수받았다고 밝혔다.

최종 선정된 문화상은 문화부문 곽홍찬 씨, 예술부문 고경숙 씨, 지역사회 발전(봉사)부문 구점자 씨, 체육부문 박봉엽 씨, 산업기술부문 이영식 씨 등 모두 5개 부문 5명이다.

▲문화부문 곽홍찬(61)씨는 경기도무형문화재 조각장 보유자로 인정받아 14년간 조각장 보유자로서 꾸준히 활동하는 등 부천의 전통문화를 활성화한 공로로 수상했다.

▲예술부문 고경숙(56)씨는 현재 부천예총 부회장으로 매년 복사골예술제 기획에 참여해 왔다. 수주문학상, 부천신인문학상, 펄벅문학상 등 부천의 문학발전은 물론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에 노력한 공로가 인정됐다.

▲지역사회발전(봉사) 부문 구점자(59)씨는 무료급식소, 재가나들이, 김장 담그기 등 13년여 간 봉사활동을 펼친 점과 부천시 자유총연맹 여성회장, 원종종합사회복지관 운영위원장으로서 주민 복지향상 등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체육부문 박봉엽(60)씨는 2009년 2월부터 현재까지 부천시 체육회 이사로 재직하는 동안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직책을 성실히 수행했으며 특히 부천시자전거연맹 고문으로 자전거 인구의 저변확대에 힘쓰는 등 부천시 체육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산업기술부문 이영식(70)씨는 부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모터전문 생산업체 GGM회사를 설립, 39년간 기업가 정신으로 고품질 제품을 개발해 45개국에 수출하는 등 한국과 부천의 위상을 높인 공로로 수상하게 됐다.

이주형 부천시 문화예술과장은 “지금의 문화도시 부천을 만드는 데 크게 공헌하신 분들에게 드리는 명예로운 상”이라며 “앞으로도 이번 수상자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부천의 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상 시상식은 10월1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많은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다. 한편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부천시 문화상은 1983년부터 올해까지 11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