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축구정용경기장, 사진은 해당기사와 관련없음.

25일 인천시는 공공체육시설 내 유해성 우레탄 및 인조잔디를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공공체육시설 우레탄시료를 채취해 검사기관 성분의뢰와 위해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137개소 중 48개소가 교체 대상으로 결정됐다.

또, 인조잔디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조사결과 19개소 중 3개소가 중금속 등이 초과 검출되어 총 51개소가 교체 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체 대상 51개소 중 30개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산지원 방침에 따라 올해 국비 15억원과 지방비 16억원 합쳐 총 31억원을 투입하여 28개소를 교체할 계획이다.

나머지 2개소는 내년에 국비를 신청해 교체할 예정이며, 국비지원이 되지 않는 21개소는 지방비(군․구비) 예산을 편성해 순차적으로 교체해 나갈 방침이다.

시관계자는 “한국산업표준(KS) 기준에 따라 빠른 시일내에 교체를 완료해 시민들이 체육시설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