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한중 경제협력교류회 방문, 투자설명회.(사진= 인천경제청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경제청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및 기업인대상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은 지난 18일 중국정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제협력센터 및 기업 대표 등 30명에게 인천경제청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중국 경제계획 싱크탱크로 중국의 주요국가 프로젝트를 총괄․추진하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제2차 한중 경제협력교류회’ 참석을 위해 국제협력센터·기업대표 등과 방한했다.
방한한 중국정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제협력센터 및 기업 대표 등 30명에게 인천경제청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기획재정부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해 중국 창춘에서 개최한 ‘제1차 한중 경제협력교류회’에 이어, 올해는 서울에서 ‘제2차 한중 경제협력교류회’를 개최했다.
교류회 참석한 중국 기업인들은 산업시찰 기회 부여를 위해 대한민국 최초․최대 경제자유구역의 첨단 바이오산업 등 많은 외투기업이 입주해 있는 인천을 방문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기회를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홍보의 절호의 기회로 생각하고, IFEZ 홍보영상 상영 및 투자유치 프리젠테이션 및 면담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인천경자구역의 투자유치 여건과 실적을 홍보하고, 중국과 인천경제청 간의 경제협력 및 투자유치 정책에 대해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원석 청장은 “IFEZ는 대한민국 최초의 경자구역이고 한-중 FTA 시범지구로 지정된 곳이다”고 말했다.
이어, “224개의 외국인 투자기업중에는 세계 제3위 반도체 후공정업체인 스태츠칩코리아 등 59개의 중국기업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투자금액은 146억위안(한화 2.8조)에 달하는 등 중국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피력했다.
또, “첨단산업 분야 기업간 비즈니스 협력과 한중간의 새로운 공급망 거점 구축을 위해 ‘한중 미래산업단지’를 포함하는 새로운 경자구역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우리 정부 및 인천시간에 협업해 프로젝트를 같이 추진하자”고 건의했다.
방문 단장인 푸 바오종(FU Baozong) 국제협력센터 부주임은 “개방적 정책, 외투기업 우대 정책, 우월한 입지조건 등이 투자유치의 성공요인이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성공한 경제특구이자 한중 경제협력의 대표 지역으로 IFEZ의 성공적 경험을 배우고 협력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윤원석 청장이 질문한 인천경제청이 국제업무단지에 추진하는 (가칭)AI+바이오 밸리추진에 대해서는 “향후 인천경제청이 중국을 방문해 상호협력기회를 갖자”고 제안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이번 경제협력교류회가 앞으로의 한중 경제협력 증진에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