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임현석 한국토지주택공사 스마트도시계획처장이 김영신 인천시 해양항공국 항공과장에게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의 도심항공교통 실증·선도도시로 도약하려는 노력이 다시 인정받았다.
6일 인천시는 ‘2024년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어워즈’에서 ‘국내도시’부문 단독수상, ‘베스트파트너쉽’ 부문에서 인천시와 스타버스트코리아가 공동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국가산업대상-도심항공교통 선도도시’ 부문 수상에 이은 두 번째 쾌거다.
스타버스트코리아 협력부문은 ❶매년 관내7개 도심항공교통(UAM) 기술기업발굴 및 전문가 매칭 기술고도화와 국내외 투자유치 기업설명회참여를 통한 투자유치 및 공급망구축추진.
❷글로벌 행사(K-UAM Confex) 부대행사인 기업간 교류행사(Biz-Salon)를 통해 국내외 도시/기관/기업간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1:1 협력행사다.
인천시는 민선 8기 선거 공약 및 핵심 공약으로 도심항공교통 산업육성을 포함해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도심항공교통을 활용해 도서지역 1일 생활권 및 수도권 30분 교통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인천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그랜드 챌린지 2단계 사업중 도심 실증을 아라뱃길에서 가장 먼저 추진하게 됐다.
특히, 인천시는 환경 및 인프라를 분석해 디지털트윈 기반 ‘실시간 안전관리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이를 활용해 국토교통부의 그랜드챌린지 2단계 도심실증(청라-아라뱃길-계양 14km 구간)의 민원과 비상 상황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또, 산업육성을 위해 도심항공교통 실내 테스트 시설을 구축하고 기업과 대학이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고도화 및 국내외 투자유치, 공급망 구축 등을 지원하는 사업(창업 및 마케팅 지원)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도시 및 시민수용성 증진을 위해 인천시는 국제도시간 협의체(GURS: Global UAM Regional Summit)를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에는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첨단항공교통 운용개념서’를 발간한 바 있다.
GURS에는 인천시(의장도시), 로스엔젤레스(미), 파리리즌(프), 오덴세(덴), 인천국제공항(한), 파리공항(프), 뮌헨공항(독).
그리고 인하대(한), 클랜필드대(영), 항공우주산학융합원(한), UML(미), 매스오토노미(미), 바우하우스 루프트파르트(독), DLR(독)이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인천시는 도심항공교통법(2024년 4월시행) 제정 및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도심 교통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서울·경기도와의 협력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세계 10대 초일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 트렌드인 도심항공교통 체계를 인천이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교통, 산업체계와 통합해 도시의 공간구조와 이동권역의 획기적인 변화를 선도하는 스마트 도시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