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중국 충칭 대한민국임시정부 상설매장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지자체 최초로 중국‘충칭대한민국임시정부상설매장’입점을 이끌어 냈다.
30일 인천시는 중국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설매장’과 산둥성 웨이하이시에 위치한 ‘위즈덤밸리 국제전자상거래 보세판매센터’에 인천기업 12개사의 입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천기업의 입점은 인천시가 중국 웨이하이시에 설립한 주중인천경제무역대표처(이하 대표처)를 통해 이뤄졌다.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설매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인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5개동 중 1개동에서 수입상품판매를 위해 인천시가 최초 마련한 공간이다.
대표처는 상설매장 운영 주체인 도취수출입무역충칭유한공사와 지난 7월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규모는 40㎡ 상설매장안에 인천 특화상품 전시대(1.5m x 2.5m)를 구성, 제품전시 및 판매, 체험존을 마련했다.
이곳에는 인천시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을 비롯한 ㈜리아진, ㈜실스타, ㈜엔앤케이코리아, 비마인14 등 뷰티기업 5개사가 입점해 있다ㅣ.
그리고 ㈜해내음식품과 베델식품, ㈜마이데이즈 등 식품기업 3개사, 주방용품 제작기업인 (SY)신영 등 인천기업 9개사 20여 종의 제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들 입점 업체는 주기적으로 전시제품을 교체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인천시는 인천기업의 중국 서부지역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산둥성 웨이하이시 위즈덤밸리내 오는 9월 26일 오픈 예정인 ‘위즈덤밸리 국제전자상거래 보세판매센터’에도 인천기업의 입점을 지원한다.
보세판매센터는 연간 6000만명(2023년 기준)의 관광객이 찾는 인기 명소로, 인천기업의 이미지 제고와 판매 성과가 기대되는 곳이다.
아울러 ‘위즈덤밸리 국제전자상거래 보세판매센터’는 중국 영업허가증이 필요 없으며, 한국계좌로 판매대금 정산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소규모 물량으로도 입점할 수 있는 등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는 장점이 많아 현재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리아진, 비마인14 등 뷰티기업 2개 사와 도어록 제조업체인 ㈜솔리티 등 3개 사가 보세판매센터와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대표처는 먼저 대표처 75개사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위즈덤밸리 국제전자상거래 보세판매센터’ 입점 사항을 홍보해 매장 오픈전까지 인천기업의 추가입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이들 기업의 판매실적 등을 확인후 인천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입점 기업 및 제품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송선임 주중인천경제무역대표처 수석대표는 “대표처가 지난 8년간 중국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성공모델을 활용해 인천제품의 판로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현지 소비자들이 인천 제품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에서 입점 협의를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수하고 경쟁력 있는 인천의 중소기업 제품들이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