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교동면 난정리 해바라기 정원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 난정저수지에 5만 송이 해바라기가 활짝 피었다.
강화군은 교동면 난정리에 위치한 해바라기 정원을 30일부터 9월 15일까지 개장, 관광객 및 주민들의 입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해바라기 정원은 2017년부터 마을 주민들이 뜻을 모아 난정저수지 옆으로 해바라기를 심어 조성했으며 그 규모가 무려 약 3만㎡로 수도권 최대 규모다.
정원에는 만개한 해바라기 이외에도 곳곳에 포토 존이 있으며 지난해 마을 폐창고, 정미소, 담장, 주택 벽면 등에 아름다운 해바라기 벽화 거리를 조성했다.
정원 입장 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며 입장료는 자동차 1대를 기준으로 일반 차량은 2,000원, 대형버스는 20,000원의 요금을 받는다.
9월 7일과 8일 이틀간 체험프로그램, 플리마켓, 푸드트럭, 이벤트 등을 운영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해바라기를 활용한 캔들 공예, 비즈공예(팔찌·반지), 소품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다.
또 페이스페인팅 등을 무료 혹은 소정의 금액으로 참여할 수 있고 플리마켓에서는 해바라기 마을을 상징하는 해둥이·해멍이 캐릭터 활용 굿즈와 마그넷, 포토카드,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부적 키링 등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마을 벽화 인증사진을 비롯해 사진 후기 공모, ‘꽝’ 없는 경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바라기는 노란색을 가진 꽃으로 ‘당신만을 사랑합니다’라는 꽃말을 지니고 있다. 주민들이 한여름 무더위에 정성을 들여 가꾼 해바라기 정원을 보면 마을 주민들의 정성과 사랑이 느껴진다.
방정식 난정마을 이장은 “오랜만에 아름다운 교동도 해바라기 정원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관광객들이 교동도 해바라기 정원에 방문해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