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폐차사업소에 폐차를 기다리는 차량들.(사진= 인천폐차사업소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자동차 재활용업체 대상으로 전기차 화재같은 화재사고예방 선제적조치에 나선다.
28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이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관내 자동차 재활용업체 6개소를 대상으로 폐배터리 관리실태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인천시와 각 구가 협력해 진행되며, 최근 청라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와 같은 대규모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마련됐다.
전기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폐배터리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부적절한 관리로 화재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천시는 폐배터리 보관상태, 시설 안전성, 처리절차 준수여부, 화재 예방 시설 및 대응체계 구축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자동차 재활용업체의 폐배터리 관리실태를 철저히 파악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안전한 폐배터리 관리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시의 이번 조치는 전기차 보급확대로 새롭게 대두되는 안전문제에 선제적 대응노력의 일환으로, 폐배터리관리의 체계적 관리감독이 지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