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 민자터널 출퇴근시간 통행료 무료 현수막 홍보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민자터널 원적산·만월산 무료통행후 시민체감은 올라가고 경제부담은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원적산 및 만월산 터널 평일 출․퇴근 시간대 무료통행 시행후, 한달간 분석결과 지난해 동기간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원적산터널(서구 석남동~부평구 산곡동)은 10만7284대로 지난해 대비 30% 증가했으며, 만월산터널(남동구 간석동~부평구 부평동)은 14만1136대로 15% 증가했다.
평일 출퇴근 시간대 무료통행이 시행된 한달동안 두 터널을 이용한 차량 약 25만 대가 1억9000만원의 통행료 감면 혜택을 받았다.
아울러 연간 약 300만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원적산 터널과 만월산 터널의 통행료는 경차 400원, 소형 800원, 대형 1100원이다.
특히, 평일 오전 7시∼9시, 오후 6시∼8시 출퇴근 시간대에는 모든 차량이 요금소를 무정차로 통과하며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이용차량의 경제적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등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