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크기변환]인천사서원 사회복지시설 송영 차량 소독 지원 사업에 참여한 ‘다사랑의 집’ 차량 내부를 청소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사회서비스원(인천사서원)이 사회복지시설 송영 차량 소독지원을 올해 처음 시작했다.
13일 인천사서원(원장 황흥구)은 올해 처음 도입한 사회복지시설 송영 차량 소독지원 사업이 현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소독지원 대상은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이 이동할때 사용하는 차량으로 15인승미만 소형 승합자, 승용차 등이다.
올해초 희망시설의 신청을 받아 올해 10개 기관을 지원하는데 기관당 1대 차량만 가능하며 소독은 상하반기 각각 1회씩이다.
차량은 5인승 소형 승용차부터 15인승 승합차, 휠체어 리프트 장착 차량까지 다양하다.
대부분 여러 사람이 이용하고 소독세차를 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탓에 관리에 소홀한 경우가 많다.
이번에 참여한 기관 역시 구입후 첫 내부 소독이었으며, 특히 긴장마뒤 폭염으로 차량 내부에 세균 번식 등 가능성이 있어 내부 소독은 더 절실하다.
조준형 스팀맨 루원시티점 대표는 “많은 사람이 타는 차지만 내부관리는 하지 않아 같은 작업을 2회 이상 반복해야 비로소 묵은 때를 벗겨내기에 2~3배로 힘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복지시설에서 이용하는 차량이라고 하니 더욱 신경써서 한다”며, “휠체어 리프트 장치를 장착한 차량을 세차해본건 이번이 처음이다”고 밝혔다.
한편, 2~3시간에 걸쳐 스팀으로 내외부를 완벽하게 소독해주니 사회복지시설 담당자들의 만족도는 높다.
노숙인요양시설 김란 사무국장은 “노숙인 신고를 받고 현장나갈 때나 다같이 이동할때 주로 이용하는 차량으로 주거가 불안정한 이들이 이용하기에 차량소독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는 감염병이나 세균 번식 등 걱정이 많은 시기였기에 깨끗해진 내부를 보니 마음이 편안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사서원은 올해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10개 기관을 지원하고 올해 지원받지 못한 시설을 중심으로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이 밖에도 사회복지시설 지원사업으로 경영컨설팅, 품질관리컨설팅, 소방·전기 시설안전점검, 방역·방충 지원사업 등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