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예방수칙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확산 재유행에 대비해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면서 상시대응체계를 갖춘다.
12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최근 코로나19 환자 증가에 따라 코로나19 상시대응체계를 강화해 코로나19 재유행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200병상이상 병원급 표본감시의료기관 13곳 대상으로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7월 1주 8명, 7월 2주 19명, 7월 3주 13명, 7월 4주 37명, 8월 1주 51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주 대비로는 3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시는 고위험군의 중증 및 사망위험을 줄이기 위해 감염취약시설 등에서 10명이상 집단 발생시 신속한 역학조사를 실시한다.
그리고 ▲환자격리 권고 ▲기관내 유증상자 모니터링 ▲환자(입소자)와 종사자 마스크착용 권고 ▲실내환기 ▲손씻기 및 소독강화 ▲외부인 방문시 예방관리 등을 통해 감염병차단에 나섰다.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면 일반의료기관에서 진료 및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먹는 치료제 투여 대상은 지정병·의원과 약국에서 처방 및 조제가 가능하다
먹는 치료제 투여대상은 만 60세 이상 고령자, 12세 이상 기저질환자 및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이 해당된다.
아울러 약 조제시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무료며, 건강보험가입자는 5만원의 본인부담금이 부과된다.
특히, 코로나19 환자 증가에 따라 치료제 사용량도 증가하고 있으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치료제 사용량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으로부터 주 1회에서 주 2회로 공급주기 확대 및 임시 추가 공급을 받고 있다.
또, 관내 실시간 기관별 사용량과 재고량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해 수급이 필요한 곳에 추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시에는 코로나19 처방 기관은 614개소, 조제 기관은 329개소로, 관련 현황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유행 변이에 대응할 수 있고 사망률과 중증화 예방을 위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10월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그리고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65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 시설 구성원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적극 받을 것을 권고했다.
현재는 신규 백신에 대한 허가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며 중앙정부에서 9월중 세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코로나19 증가 추세를 여름철 에어컨 사용으로 바이러스가 퍼지기 쉬운 밀폐·밀집 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개인 방역수칙인 ▲기침 예절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
그리고 ▲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해 진료받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현재 코로나19 발생 신고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로 유행 확산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