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화재 피해현장 점검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서구청라 아파트화재현장의 세심한 점검과 신속한 피해복구를 주문했다.
2일 인천시는 지난 1일 유정복 시장이 이날 오전 발생한 서구 청라동 아파트 화재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적절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서부소방서장으로부터 화재사고 현장상황과 조치현황을 보고받고 현장방문을 비롯, 대한적십자 인천지사가 마련한 대피소를 찾아 피해주민들 불편상황을 살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일 오전 6시 15분경 서구 청라한울로 95(청라동) 제일풍경채아파트 333동 지하 1층 주차장에 있는 차량에서 발화돼 인접 차량으로 번지면서 발생했다.
시는 사고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현장상황 지휘에 나서, 소방 및 경찰인력 등 331명, 펌프차량 등 장비 64대를 동원해 오후 2시35분경 화재를 모두 진압했다.
이번 화재로 23명의 인명피해(단순연기흡입, 발목통증)를 비롯해 주차차량 70여대(잠정추계), 아파트 4개동 전기차단 등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구체적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는 현재 인천소방본부에서 조사중이며, 시는 청라2동 주민센터와 대한적십자사 서북지사 인근교회에 긴급임시대피장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화재피해 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임시 주차장도 제공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현장점검 참석 관계자들에게 “화재로 인한 피해상황을 세심하게 살펴 아파트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속한 지원방안 마련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