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한전산업개발 함흥규 대표가 취임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의 소회와 성과 및 나아갈 방향에 대해 밝히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한전산업개발 함흥규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아 언론 간담회를 통해 소회와 그동안의 성과,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30일 한전산업개발 본사 6층에서 뉴스통신 등 20여개 참여 언론사와 일문일답으로 이뤄진 취임 1주년 기념 언론 간담회 질문지를 통해 소회를 밝혔다.
첫째, 함흥규 대표님이 취임 이후 1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의 소회와 성과를 소개하신다면?
취임 이후 회사내적, 외적으로 큰 변화를 주고 싶었으며, 우선 사내 문화가 경직돼 있고 안주하려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었다.
따라서 더욱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기업문화를 개선하고 직원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과 제도를 만들었다.
또, 권위적인 자세를 내려놓고 직원들과 함께 체육회,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스킨십으로 보다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고자 했다.
현재 회사는 국내 17개 발전소, 해외 3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토탈 에너지솔루션 회사로서 3500여명의 직원들이 등불을 꺼지지 않게하기 위해 밤낮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
그리고 연료환경설비를 관리하면서 탈황, 회처리, 상하탄업무 등 한국 전력산업에 없어서는 안될 중추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새로운 사업을 개발해야 했다.
그래서 5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해 상시 관리하고 있으며, 발전 High-Tech사업 집중육성, 수소 액화탄산 제조업 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경 울산의 액화탄산 설비 운영권을 수주해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기존사업과 신규사업의 조화로운 성장덕분에 지난해 3633억원의 실적으로 회사 역사상 최초로 3500억원을 돌파하며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아울러 과감한 변화와 도전으로 임직원이 똘똘 뭉쳐 새로운 사업을 개발하고 대한민국 전력산업의 개척자가 되겠다.
둘째. 회사 내부적으로 어떠한 변화를 몰고 오셨는지에 대해 밝힐 소회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앞서 말씀드린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실‧처장급이 주축이 된 TF를 구성했으며, 주기적으로 회의하고 발로 뛰었다.
그리고 우리회사의 향후 수십년을 책임질 수 있는 사업을 추려냈으며, 직접 보고 받고 챙기며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시키고자 했다.
홍보강화를 위해 홍보동영상, 홍보브로셔를 전면업데이트해 회사성과를 알기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하고 널리알렸으며, 곧 회사홈페이지에도 게시할 예정이니 많은 열람을 부탁드린다.
얼마전에는 사보를 발간해 전국 사업처에 펴져있는 다양한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서로간 마음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아울러 직원들의 문화생활을 공유하고 동료들과 대화하듯 캐주얼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살맛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보고자 한다.
행정업무 간소화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며, 사업처 행정업무 담당자들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올 하반기부터 제도를 개선, 내년부터는 업무간소화가 현장에 정착될 것이다.
이와 연계해 경영정보시스템 재구축 중이며, 완료되면 업무가 간결화되고, 재무, 인사 등 경영정보를 보다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경영의사결정에 많은 도움될 것으로 생각한다.
지난 2007년 가입한 UNGC(UN Global Compact)통해 인권과 반부패에 앞장서고, 지난해 코리아 리더스 서밋’에 참가해 ESG현안과 인사이트를 공유, 인권과 노동권향상에 힘쓰고 있다.
같은 차원에서 기업의 내실 있는 성장이라는 신념아래 올해 1월 전직원의 윤리경영 서약서를 징구했다.
이와 함께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해 임직원 및 노동조합 50여명이 마니산에 올라 윤리경영선포식을 시행했다.
셋째, 회사의 ESG경영에 대한 전략 및 성과에 대해서 밝힌다면?
우리 한전산업은 사업뿐만 아니라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쓰고 있으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랑의 밥차’, ‘천사무료급식소’ 봉사활동을 했다.
창립 34주년 기념행사에서는 사단법인 꿈꾸는마을의 장애인 공연단을 초청해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특수 학교와 연을 맺어 중증장애인 채용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탐색하고 실행하고 있다.
따라서 조금의 노력과 시간만 투자하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데 어려운 이웃 한 명을 도우면 그 가족까지 도우는 결과가 되어 파생효과가 어마어마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열심히 일하는 것도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함이 아닌가. 전력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듯이 사회공헌활동도 열심히 해 사회적 통합을 이루는데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
넷째, 앞으로의 한전산업개발이 나아가야할 방향성에 대해 밝힌다면?
우리 한전산업개발은 정부의 탄소중립정책과 궤를 같이해 나아가고자 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우리나라는 체코의 원자력발전을 수주했다.
이에 따라 원자력발전소 수처리업무(수자원 공급 및 수자원의 사용 후 처리)를 담당하며 국가 고부가 가치사업에 이바지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수산업단지 태양광 구축사업, 태양광 경상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에너지 대전환시대에 선구자 역할을 하고자 한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앞서 말씀드린 5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해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또, 탈황, 회처리 등 기존사업과 태양광, ESCO등 새로운 사업을 모두 아우루는 환경과 인간이 공존하는 방법을 구상하며 효율적 에너지 시스템을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한편, 한전산업개발은 1990년 한성종합산업(주)로 설립 ▲1992년 보령사업소, 상‧하탄설비 운영사업 최초수임 ▲1996년 한전산업개발(주)로 개명 ▲2003년 민영화 ▲2010년 유가증권시장 상장됐다.
국내 화력발전소 연료환경설비 운전분야의 약 80%를 담당하고 보일러, 터빈, 탈황, 석탄 취급설비 정비 등 화력발전소 전반의 정비업무를 수행하는 등 국가 기간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밖에도 태양광발전소 운영, 액화탄산설비 운영 등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는 전국 17개 발전소(석탄화력 15, 원자력 1, 액화탄산 1)의 운전 및 정비업무를 담당하며, 4개년 연속 3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