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치매환자 위한 치유농업프로그램 운영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치매환자를 위한 치유농업프로그램이 참여자 98%만족을 이끌어내며 성공리에 마쳤다.
22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희중)에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추진한 ‘찾아가는 치유농업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치매센터 부설 뇌건강학교와 연계해 추진한 ‘찾아가는 치유농업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인천광역치매센터 부설 ‘뇌건강학교’와 연계해 초로기 치매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유지 및 향상과 우울감 감소를 위한 치유농업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 농업기술센터와 MOU를 맺은 ‘뇌건강학교’는 초로기 치매(65세이전 시작되는 치매증상)환자를 위한 인지훈련 프로그램 및 사회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기관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1회 총 8회차로 △텃밭작물키우기 △텃밭식물 채집하기 △토피어리 만들기 △아로마룸스프레이 만들기 △팜파티하기 등 원예자원을 활용한 체험으로 이뤄졌다.
프로그램 참여자 사전·사후 평가에서는 인지기능이 향상(9.1%)되고 우울감 감소(60%) 및 스트레스가 감소(14.3%)하고, 만족도 조사결과 98%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이희중 소장은 “관계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농업이 가진 치유적 효과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전문적이고 다양한 치유농업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농업기술센터는 9월부터 하반기 ‘찾아가는 치유농업프로그램’과 실버세대 인지건강향상을 위한 ‘기관연계 치유농업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