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2024 인천 성지순례길 모바일 스탬프투어 이벤트페이지 이미지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 성지순례길 코스 완주시 4000원상당 쿠폰 혜택을 제공한다.
17일 인천시는 오는 11월까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와 협력해 개항장 일대 종교·역사 관광자원을 활용한 ‘인천 성지순례길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탬프투어는 인천의 종교 관광콘텐츠 육성을 위해 준비한 관광상품으로, 개항장일대 종교·교육·역사·도보 관광코스와 연계해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운영 성과에 따라 오는 8월 ‘인천 성지순례길 가이드북’(성지순례 스팟 및 테마·권역별 추천코스, 관광지 소개 등 구성)‘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신청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App) ‘인천e지’를 설치하고 회원 가입후 ‘2024 인천 성지순례길 스탬프투어’를 선택 참여하면 되며, GPS기능을 활성화해 방문하면 스탬프가 인식된다.
해당 코스는 약 2km로 인천역~답동성당 일대의 기독교, 천주교 종교 관광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관광지는 ▲한국 기독교 100주년 기념탑(필수) ▲첫 선교수녀 도착지 ▲제물진두 순교성지 ▲해안성당 ▲청일조계지 경계계단 ▲누들플랫폼.
그리고 ▲답동성당(필수) ▲천주교인천교구역사박물관으로 8개 관광지중 필수 관광지 2곳을 포함해 5개 관광지를 방문하면 4000원 상당의 카페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완주자는 카페 이용권을 통해 개항장과 신포 일대에 있는 가맹 카페 5곳중 한 곳을 선택·방문, 지정된 베이커리와 음료를 이용할 수 있으며, 쿠폰발행 예산소진시에는 조기 마감된다.
김은효 시 관광마이스과장은 “스탬프투어를 계기로 인천의 종교관광 성지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해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27년 천주교 세계청년대회를 대비하기 위해, 인천에서도 개항장과 백령도 등 섬에 소재한 성지를 연계해 인천의 종교 관광콘텐츠를 지속 발굴·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천주교 세계 청년대회는 가톨릭교회가 지난 1986년부터 매 2~4년 간격으로 7월 또는 8월에 개최하는 대규모의 국제 종교 행사로 오는 2027년에는 서울개최가 예정돼 있다.
한편, 스탬프투어의 자세한 코스와 쿠폰 등의 내용은 인천관광공사 블로그와 인천e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