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하버파크호텔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하버파크호텔 기존 운영사와 3년 계약갱신을 결정했다.
12일 인천관광공사 소유하고 있는 하버파크호텔 운영 활성화를 위해 기존 운영사인 ㈜비지에이치 코리아와 3년간 계약갱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올해 7월 31일자로 호텔 위탁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공사와 운영사간 체결한 계약조건 및 법률 자문을 통해 계약갱신 가능여부를 검토했다.
이를 통해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계약갱신의 절차를 진행했으나 과정중 평가위원회 구성ㆍ운영 등 절차적 미흡 및 외부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공사는 사업추진의 적법성, 적합성, 투명성 및 공정성에 대해 점검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특정감사를 실시했다.
특정감사 결과에서 호텔 운영위탁 계약조건 미이행, 평가위원회 위원 자격기준 미수립 등의 위법ㆍ부당 내용을 발견했다.
이어, ‘호텔 운영위탁 계약조건에 대한 사업부서의 종합적 검토ㆍ판단을 이행하고 기존 평가위원회 결과와 재산심의회 안건으로 상정해 호텔운영위탁 절차를 추진’토록 했다.
이러한 위법ㆍ부당내용을 시정코자 공사는 지난 3일 재산심의회에서 계약갱신여부와 계약기간을 심의해 기존운영사와 계약기간을 5년에서 3년으로 하는 조건으로 수정ㆍ의결했다.
공사에서 호텔은 공사수익과 직결된 사업이고 호텔 운영사 선정시 대·내외 민원이 발생한 중요한 정책결정 사항이다.
따라서 사장, 실장 등 내부위원으로 구성된 경영회의를 통해 심사숙고해 계약갱신 및 계약기간을 최종 결정했다.
백현 사장은 “앞으로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버파크호텔 운영활성화를 위해 ㈜비지에이치코리아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고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