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날아다니는 응급실’닥터헬기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날아다니는 응급실’ 인천 닥터헬기가 응급환자의 수호천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2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한 ‘닥터헬기’ 인계점 57개소를 지정 관리하며, 응급환자 수호천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인 지난 2011년 9월 운항을 시작한 인천 닥터헬기는 중증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전용헬기로 연간 130여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인천시는 닥터헬기 1대를 국립중앙의료원에 위탁했으며, 가천대학교 길병원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일명 ‘날아다니는 응급실’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닥터헬기에는 응급처치에 필요한 전문 의료 장비와 의약품을 탑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또는 응급구조사)가 탑승해 이송중에도 응급진료가 가능하며, 365일 일출부터 일몰까지 운영하고 있다.
한편, 닥터헬기 인계점은 닥터헬기가 이·착륙하는 장소로, 인천에는 총 57개의 인계점이 지정 운영돼 관리되고 있다.
또, 시는 군·구와 지속적인 협의와 수요조사를 통해 인계점내 수리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관리 및 조치를 취하고 있다.
강경희 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닥터헬기 인계점 관리를 통해 응급상황시 닥터헬기의 원활한 이·착륙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시민들에게 인계점을 홍보해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 및 처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