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현 서구 청라동 155-29 일원 사거리, 설치대상 교차로명(경제커낼사거리)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지명위원회가 인천서구 165개 교차로를 심의·의결해 정비를 완료했다.
28일 인천시는 이름없는 교차로에 명칭을 새롭게 부여하고, 지역특성과 부합하지 않는 교차로의 명칭을 바꾸는 등 교차로명을 정비해 시민안전 및 편의를 도모한다고 밝혔다.
‘교차로명’은 특정지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척도며,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교차로에 지명을 부여하고, 이를 도로 안내 표지판 등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그러나 최근 개발된 신도시 등은 아직 교차로명이 부여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운전자가 위치를 파악하는데 제한이 있다.
특히, 안전사고 발생시 특정지점에 대한 설명이 어려워 긴급차량 도착이 지연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시는 시민에게 정확한 위치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관할 구역 내 교차로를 전수 조사했다.
이를 통해 정비가 필요한 지역 현황을 파악해, 지난 21일 인천시 지명위원회에서 서구 교차로명(165개)의 심의·의결을 완료했다.
이번 결정된 교차로명은 국토교통부 고시로 완료된뒤 지명 데이터베이스에 반영될 예정이며, 올 하반기 연수구(14개), 중구(올 8월 정비연구용역 준공)교차로명도 정비할 계획이다.
최점수 시 도로과장은 “그동안 군･구에 점검대상에 대해 정비 등을 지속 요청, 시행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차로명(165개) 심의·의결을 시작으로 정비예정인 군･구 및 관계기관과 협의·조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이 갖춰질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