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남항 공공하수처리시설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남항 공공하수처리시설이 한국환경공단 악취기술진단 최우수시설에 선정됐다.
20일 인천시는 지난해 악취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 평가에서, I그룹(하·폐수처리시설) 44개 시설중 남항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최우수 시설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하수·폐수·분뇨·음식물류 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을 대상으로 악취방지법에 따라 5년마다 기술진단을하고 있다.
지난해도 악취기술진단이 완료된 시설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악취저감을 도모하기 위해 시설별 운영관리실태 평가하고, 최우수 시설로 선정된 환경기초시설에는 시상을 진행한다.
전국적으로 지난해 악취기술진단이 완료된 공공환경시설은 총 164개소로, 4개 그룹으로 나눠, 세부기준을 마련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남항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중구·미추홀구·연수구 지역의 하루 12만5000톤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평가에서 안정적인 운영과 악취저감효과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최우수 시설로 선정됐다.
김철수 환경국장은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시설로 선정된 것은 공공하수처리시설 위탁 운영사인 인천환경공단과 인천시 공직자의 긴밀한 협력과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악취저감을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을 효율적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