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제5회 질병보건분야 국제학술교류회 이미지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중국 텐진시가 감염병대응 분야 학술교류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30일 인천보건환경연구원(원장 권문주)은 중국 톈진시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제5회 질병보건분야 국제학술교류회를 지난 2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랜 우호도시 관계를 유지해온 인천시와 톈진시는 다양한분야 협력강화와 상호교류를 촉진코자, 감염병대응분야 학술교류를 통해 상호이해와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교류회에는 두 나라의 감염병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역학조사 체계와 하수(下水)기반 및 매개체 감염병 조사 등 총 9편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최신 감염병 관리 정보를 교환하고 감염병 정책 및 대응 전략을 공유함으로써 공중보건 향상을 위한 공동 노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어, 30일에는 빈하이신구와 난카이구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방문해 두 지역의 보건관리와 질병예방전략 등을 견학했다.
한편, 인천보건환경연구원과 톈진질병통제예방센터는 2016년 업무협약(MOU)을 맺은후 상호교차로 개최해 올해 5번째를 맞았으며, 업무협약기간을 2027년까지 연장키로 합의했다.
권문주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학술교류가 5년간 진행되지 못했는데, 이번 교류회가 글로벌 지식 공유와 협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연구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