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미국 뉴저지 저지시티에서 열린 '영종 항공복합문화시설 투자유치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영종하늘도시에 외국인투자개발사와 항공앵커기업이 참여하는 항공복합문화시설이 조성된다.
3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은 미국 저지시티에서 파나핀토(Panepinto), 대한항공 등과 항공복합문화시설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지난 29일(현지시간)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은 미국출장중인 유정복 시장을 비롯, 파나핀토 글로벌 파트너스 죠셉 파나핀토 주니어(Joseph Panepinto Jr.) 회장, 대한항공관계자, 디피인터내셔날 대표가 참석했다.
양해각서에서 체결 당사자들은 항공 앵커기업 유치, 항공 비즈니스 허브 구축 및 관련 종사자들을 위한 주거와 문화시설 등을 건립키로 했다.
파나핀토는 외국인투자개발사로서 국제 항공 허브 도시개발에 참여하는데 적극 협력키로 했으며, 인천시는 외국인투자기업 지원 및 인허가 행정지원을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다.
특히, 파나핀토는 미국 뉴저지 저지시티 도심지 개조 등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부동산 개발전문회사다.
지난 2월 유정복 시장이 유럽방문단시 인천경제자유구역내 도시개발사업에 미화 10억달러 투자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투자계획의 윤곽이 그려졌다.
사업부지는 영종하늘도시 특별계획구역 10만평 부지가 검토중이며, 양해각서를 계기로 사업계획수립, 인천경제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 등이 실무검토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영종국제도시는 세계최고 공항, 지상연계교통망 및 항만과 연계가 가능하고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기업유치에도 유리한 항공복합문화도시로 최적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나핀토, 대한항공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천이 항공 선도도시로 한번더 도약하고 문화가 접목된 특별한 항공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