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왼쪽부터) 인천사서원 황흥구 원장과 청운대 사회복지학과 김광병 교수가 지난 23일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에서 처음으로 청운대학교 캠퍼스에서 전국규모 사회복지 분야 학술대회가 열린다.
27일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인천사서원, 원장 황흥구)은 한국통합사례관리학회와 공동으로 2024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통합사례관리의 전달체계 발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방향’을 주제로 다음달 28일 청운대 인천캠퍼스에서 열린다.
통합사례관리는 공공과 민간 사회복지 기관이 제공하는 급여ž서비스ž자원을 개개인에 맞춰 연계, 제공하는 통합서비스 제공 체계를 말한다.
최근에는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으로 그 대상을 확대했으며, 지난 2012년 전국 시ž군ž구에 희망복지지원단을 설치하면서 공식적으로 이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통합사례관리를 법제화한지 10년을 맞이하는 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대회 역시 그 뜻을 살려 지방자치단체의 통합사례관리 업무 현황을 진단하고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역할과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한다.
인천사서원과 한국통합사례관리학회는 학술대회에 앞서 최근 업무협약을 하고 학술교류와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등을 약속했다.
한국통합사례관리학회장 김광병 청운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인천시사회서비스원과 함께 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가 현장을 중심으로 발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내 사회복지 현장에서 통합사례관리를 어떻게 실천할지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가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황흥구 원장은 “인천사서원과 지역 대학이 협력해 사회복지 분야 전국 규모 학술대회 개최라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는 인천사서원이 지역복지 발전에 공헌하는 기회이자 학계와 공공기관 간 협력을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학술대회 참가신청은 오는 6월 20일까지 한국통합사례관리학회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가능하다.
참가비는 회원은 무료며, 비회원중 사전신청자는 1만원, 현장접수는 2만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사서원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