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2024 시민참여 사회재난대비 훈련장소 위치도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열차탈선과 화재사고에 대비해 시민참여 사회재난대비 훈련을 실시한다.
17일 인천시는 이달 30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난대비 상시훈련인 ‘2024 시민참여 사회재난대비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사회재난대비훈련에는 인천시, 계양구, 소방본부, 계양경찰서, 인천교통공사, 공항철도(주) 등 10여개 기관이 참여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과 공항철도는 매일 60만여명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으로 특히 계양역은 인천공항과, 서울로 가는 주요 환승역으로 평소에 매우 혼잡하다.
따라서 열차사고와 화재가 발생하면 지난 2007년 대구지하철 참사와 같은 큰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이번 훈련은 이용승객이 많은 출근 시간대의 사고상황을 가정해 ‘테러로 인한 공항철도 열차탈선 및 계양역 화재’ 대응훈련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열차사고 구조 기관인 소방본부, 계양소방서, 인천교통공사, 공항철도(주)등이 모두 참여해 상황전파, 골든타임내 시민구조, 구급활동, 비상조치위한 협업체계를 점검한다.
아울러 위기상황시 문제해결 방식으로 토론하고 기관·개인별 재난대응 임무 수행능력 강화를 목표로 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인천시, 계양구, 소방본부 등 유관기관에 부여된 초기화재진압 임무를 점검하고 사고수습에 필요한 행정조치, 동원장비, 소요인력과 물품지원 등에 대해 토론한다.
이밖에도 후속조치로 내국인 및 외국인 사상자에 대한 의료 및 사고보상 지원, 피해 상가 지원 방안 또한 실제 상황처럼 논의한다.
김성훈 시민안전본부장은 “불시 발생하는 재난상황에 골든타임내 신속대응하는 실무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모두가 재난대응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반복훈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훈련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