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2023년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지난해 인천시(시장 유정복)를 찾은 외국인 환자가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2023년 인천시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1만4606명으로 지난 2022년 7905명 대비 84.8% 늘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코로나 이후 급변한 국제 의료관광 시장에서 의료관광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의료관광 목적지로서의 인천 경쟁력 강화를 통한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를 위해 애써 왔다.
지난해는 카자흐스탄·몽골 등 주요 시장 선점과 태국·베트남·중국 등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설명회 개최와 적극 마케팅 추진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그리고 ‘인천 의료관광 공동마케팅 협력단’을 구성해 지역 유치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과 유치기관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또, 의료관광객 맞춤형 컨시어지·통번역, 원데이(1-day) 힐링투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천의료관광 홍보를 위한 나눔의료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등을 적극추진했다.
올해는 외국인 환자 1만5000명 유치를 목표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및 유치 역량 강화 ▲의료관광객 맞춤형 수용 태세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인천의료관광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 3대 추진 과제, 11개 세부 사업을 추진해 글로벌 의료관광 선도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외국인 환자유치를 위한 세부 사업으로는 ▲주요 시장 선점을 위한 해외 설명회 추진 및 국내 외국인 참여 행사 등을 통한 마케팅 확대.
▲‘팀 메디컬 인천’ 운영을 통한 민관 협력체계 강화와 지원체계 개편 및 확대 ▲공항과 항만이용객을 위한 컨시어지·통번역·웰니스 관광지 연계 힐링투어 서비스지원 확대.
이밖에도 ▲인천공항 내 인천메디컬지원센터 이전(제1터미널) 운영 등이 있다.
한편, 시는 지난 ‘웰니스·의료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로 선정돼, 국비 1억원을 추가 지원받아 총 6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인천 웰니스·의료관광 글로벌 홍보마케팅 등의 사업을 추진해 고부가가치 웰니스·의료관광을 더욱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우수한 의료기관과 다양한 웰니스 관광자원을 연계한 특화된 의료관광상품 개발을 추진, 글로벌의료관광 선도도시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