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2024년 '인천 청년도약기지(취업아카데미)'사업 홍보이미지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원하는 기업에서 인턴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에 참여할 청년들을 찾는다.
1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 청년도약기지’사업 2기 참여자를 이달 22일까지 100명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천시가 처음 시작한 ‘인천 청년도약기지’ 사업은 청년 취업난 해결을 위해 청년에게는 실무중심의 직무교육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유망 기업에서의 인턴 기회를 제공하며, 기업에게는 준비된 인재 채용의 기회를 마련해주는 새로운 유형의 인턴십 과정이다.
올해 교육은 ▲회계‧인사‧총무‧기획 등 경영일반(40명) ▲홍보‧마케팅‧영업(60명)으로 총 2개 직무로, 1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참여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현장 중심의 교육 과정으로 설계해 3개월 간 청년 구직자를 인턴십에 적합한 인재로 양성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100명의 청년은 오는 6월부터 약 3개월간 직무교육을 수료하면, 오는 10월부터 3개월간 원하는 기업의 인턴십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대상은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구직청년이면 모두 참여가 가능하며, 지원자는 1차 서류 검토와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청년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청년들이 취업준비과정에서 직무경험과 교육훈련을 통해 취업에 대한 자신감과 취업후 직무적응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달 30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2023년 인천 청년도약기지 청년인턴 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짧지 않은 과정을 성실한 자세로 임해주신 54명의 청년 여러분들의 교육과 인턴십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에서의 인턴경험을 통해 쌓은 실무경험과 역량은 청년 여러분들을 핵심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지난해 9월 구직청년 100명을 모집해 ▲광고·홍보 ▲전자상거래 ▲세무·회계 ▲영상콘텐츠 제작 등 3개월의 전문 직무교육을 지원했다.
그리고 이수자중 개인 취·창업 청년 등을 제외한 54명의 청년인턴들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희망기업에서 인턴 경험을 쌓으며 실무능력을 키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