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강화군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가족 자조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강화군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치매 가족 자조 모임’을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며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12월까지 총 9회기 걸쳐 운영된다.
아울러 치매 돌봄에 대한 정보 교류 외에도 보호자들의 자아존중감은 물론 효능감을 증진하기 위한 난타 교실 등의 힐링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할 방침이다.
회기가 끝난 후에도 정기적인 자조 모임을 통해 치매 환자 돌봄 과정에서 생기는 희로애락을 나누고 정서적 교류를 나누는 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자조 모임 참여 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은 사람의 가족과 보호자이며 북부인지건강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강화군 관계자는 “주체적으로 치매 환자 가족들이 모임을 갖기 어려운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우울감을 해소하고 서로가 위로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