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제주테크노파크와 상호협력 MOU 체결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와 제주테크노파크가 연구협력 및 기술사업화를 위해 손잡았다.
30일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총장 한태준)는 (재)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와 29일 상호연구협력 및 보유사업 기술사업화와 글로벌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재양성 및 연구개발과 산업분야협력을 위한 유기적 공조체제를 구축해 응용생명공학 분야의 과학기술 및 산업발전을 위해 추진됐으며, 양기관에서 2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 생물환경 분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특히 ▲제주 자생의 생물자원 활용을 위한 응용생명분야 공동연구 확대키로 했다.
또, ▲생명과학분야 전문인재 육성을 위한 인적교류 ▲ 국제공동연구 활성화를 통한 제주 바이오 혁신생태계 구축 및 지역균형발전 기여한다.
이밖에도 ▲기타 상호 합의한 협력 사항 및 공동 발전 방안 마련 등에 적극 협력키로 합의했다.
한태준 총장은 “제주테크노파크 제주만의 독창적인 생태 특성에 기반한 천연자원 연구자료와 산업화 기술 및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겐트대학교가 보유한 세계적인 학술데이터와 바이오분야 연구력을 결합해 다방면의 교류활동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용석 원장은 ”농생명과학분야에 특화된 겐트대와 제주테크노파크가 보유한 수천종의 생물자원을 연구하고 활용해 산업화에 기여하고 협력을 통해 국제화의 길이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생물자원에 대한 공동 연구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MOU이후 공동세미나를 개최해 현재 연구 중인 상호협력이 가능한 분야에 대해 각각 3명의 연사자가 발표했으며, 향후 이를 구체화해 공동연구를 추진키로 했다
한편, 제주테크노파크는 기술혁신을 통한 산업발전을 목적으로 2010년 설립된 지역혁신거점기관으로, 강소기업육성을 위한 기술개발역량제고와 성장동력확보를 비전으로 삼고 있다.
또, 겐트대학교는 QS 농림학 세계 7위(‘23년), US News 동식물학 세계 9위(’23년)의 유럽 명문대로 2014년부터 대한민국 송도에 글로벌캠퍼스를 설립했다.
아울러 분자생명공학, 식품공학, 환경공학 학부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졸업생 92% 이상이 전공 관련 분야로 취업하거나 국내외 명문대학원으로 진학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