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설명도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2022년부터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3년연속 선정됐다.
4일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올해도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드론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서비스 모델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한해동안 국비 12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드론을 활용해 환경모니터링과 교량점검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선박 화재진압 등 기존인력과 장비로 관리가 어려운 도시관리분야에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중 인천해양경찰과 협력한 야간 갯벌활동(해루질) 안전관리 사업은 착수후에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등 드론의 효용을 입증했다.
올해는 갯골·공원 등 관리가 필요한 지역을 3차원 입체지도로 구축해 안전과 환경정보를 표출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드론을 활용, 시설관리와 공원방제 등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섬 지역을 대상으로 택배, 식료품 및 생활물류를 드론으로 배송해 물류 기반시설(인프라)이 부족했던 섬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드론을 활용한 도시관리체계 구축으로 인천 드론산업 성장기반 마련과 사회문제의 새로운 해결책제시 등 산업적·사회적성과를 모두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