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지석방조제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해빙기를 맞아, 방조제 등 182개소에 대한 농업생산기반시설 안전점검에 나선다.
29일 인천시는 3월말까지를 해빙기 안전관리 자체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안전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는 결빙됐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지반약화 등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우려한 조치며, 시는 매년 해빙기 맞이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 대상은 관내 저수지(52개소), 방조제(114조)와 양갑지구 배수개선사업 현장 등 농업생산기반시설 사업장(16개소) 총 182개소다.
아울러 ▲저수지와 방조제 석축의 유실 ▲배수갑문과 방수로의 박리현상 여부 ▲취수부로와 통관의 토사 퇴적 정도 등을 확인한다.
박리현상은 풍화작용의 한가지로, 암석이 얇은 껍질처럼 한 겹씩 벗겨지는 현상이며, 취수부로는 필요한 물을 끌어오는 곳(장치)을 말한다.
지난해에는 저수지(52개소), 방조제(114개소), 농업생산기반시설 사업장(16개소) 총 182개소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과 장애물을 철거·보완 조치하는 등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예방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김정회 시 농축산과장은 “해빙기(3월)와 우기(5월) 등 정기점검을 통해 수리시설에 침하, 사면붕괴 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치않도록 농업생산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영농기 시설 이용에 어려움이 발생치 않도록 농업생산기반시설 확충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