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유천호 군수가 올해 달라지는 정책·제도를 설명하고 있다.
▲복지·보건·교육 분야 및 안전·환경 분야 지원 확대·사회안전망 강화
올해 달라지는 주요 제도와 시책은 6개 분야로 70세 이상 강화군 거주 어르신들에게 연간 최대 18만 원의 버스 요금을 지원한다. 신청방법은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방문, 신청하면 바로 무상교통카드를 발급해 준다.
또 4개로 늘어난 강화군 장학관의 입사 자격을 완화해 재입사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사용료 또한 월 13만 원에서 월 10만 원으로 인하했다. 아울러 아이를 낳아 키우는 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첫 만남 이용권 지원금을 확대하는 한편 아동급식비도 1식 8천 원에서 9천 원으로 인상했다.
‘묻지 마 폭행’ 등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을 강화하고 치매노인 등 실종 예방을 위해 지능형 보행자 복합인지 통합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한다. 이와 함께 수처리시설, 소하천 등을 정비해 깨끗하고 안전한 강화를 만들 방침이다.
강화군이 노인복지증진 대상을 수상했다.
▲생활·경제 분야 및 농·축·수산 분야 규제완화·농어업인 소득향상 도모
인천시 지정문화재 보존지역 규제 범위가 기존 500m에서 300m로 축소돼 인허가 절차 및 비용이 줄어든다. 또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온라인 판로 지원을 위해 우체국 쇼핑몰 내 ‘강화군 브랜드관’을 운영한다.
농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향상하고자 농어민 수당을 가구당 연 60만 원씩 지급하는 한편 농기계은행 서부 분점 신축을 통해 농업인들의 접근성 향상 및 편의를 도모함은 물론 어촌 재생사업을 통해 열악한 어촌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이를 위해 농·축·수산 분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농‧수산물 택배비 지원 사업은 지금까지는 택배 발송 후에 택배비를 일괄 신청했으나 올해부터는 먼저 사업 신청을 하면 대상자를 선정하는 한편 사업비 교부 결정 후 택배 건에 대해 비용 청구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단 수산물 택배는 운송장에 구체적 품목을 기재해야 한다.
유천호 군수(왼쪽)가 시설 하우스 현황을 살피고 있다.
▲문화·관광 분야 및 도로·교통 분야 대형공연·구석구석 보안등 설치
연중 다채로운 문화 예술 공연 및 행사가 계획돼 있다. 오는 4월 봄 콘서트를 시작으로 문화재 야행과 와글와글 원 도심 축제, 화개 정원 축제, 10월애 콘서트, 연말 뮤지컬 갈라 쇼 등 대형 문화공연 등을 차질 없이 준비 중이다.
각종 버스 킹 공연과 찾아가는 문화마당이 강화군 곳곳에서 연중 펼쳐질 예정이다. 또 화개정원은 분재 기획전시회 개최 등 연중 볼거리를 제공, 남녀노소 모두가 보고 즐길 수 있는 정원으로 거듭나고 (구)강후초등학교 부지에 개관하는 강화 천문과학관은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도면 주문도와 아차도를 연결하는 주문 연도교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강화~계양고속도로, 강화~영종 연륙교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농로 및 마을 안 구석구석까지 보안등을 설치해 범죄 예방은 물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유익한 혜택도 부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