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부천시청 외부 전경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정책적 지원 및 기업 유치와 민생경제 도모
최우선 과제는 경제를 살리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다. 부천시 재정상황은 녹록치 않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은 아끼지 않겠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더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부천페이를 2,000억 이상 발행,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금을 지원하고 2026년까지 11만 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고용안전망 강화에 더 힘쓰고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정책도 추진할 방침이다.
부천 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상반기에 첫 삽을 뜨고 SK그룹과 입주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지역 기업을 잘 지원하면서 과밀억제권역으로 묶인 경기도 지자체들과 불합리한 규제를 하나하나 풀어가고 첨단 우수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부천을 만들겠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로써 1기 중동신도시와 원 도심 재정비가 동시에 진행될 수 있게 됐고 도시의 자족 기능과 공간복지 실현이 가능케 됐다. 용역 중인 중동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 달라진 공간에서 부천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
조용익 시장이 앞으로 중점 추진할 시정 방향을 설면하고 있다.
▲자녀 키우는 부모 경제적 부담 덜어 더 따뜻한 삶 되도록 환경 조성
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누구나 누려야 할 권리다. 두 자녀 이상 아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에 둘째 자녀 50%, 셋째 이상 자녀 100%의 본인부담금을 지원,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드리겠다.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는 더 세심히 살피겠다. ‘부천 온(溫)스토어’ 참여 가게를 확대하고 주민조직 온(溫)동네 발굴단을 운영, 사각지대 없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 청년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자격증 시험·취업에 필요한 증명사진 촬영을 지원하는 부천 청년 사진 드림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청년월세지원 사업, 청년 전용 활동 공간 제공 등 청년들의 삶과 밀접한 분야를 두루 챙기며 청년이 꿈과 기회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 어르신과 장애인들을 위한 돌봄과 복지도 빼놓지 않겠으며 중증장애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장애인자립생활 체험 홈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1인 가구’에 대한 지원도 소홀하지 않겠다. 중장년 수다살롱, 식생활 개선 다이닝 사업에 이어 건강 돌봄, 재무 상담 등의 1인 가구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 여성 1인 가구에게 안심패키지를 지원하고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수요자가 체감하는 지원 정책을 계속해서 발굴할 것이다.
대장동 산업단지 부지지도
▲부천 미래 투자 위해 청소년 마음껏 꿈과 역량 키우도록 적극 지원
부천이 인재를 키우고 인재가 부천의 미래를 바꾸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겠다. 미래세대지원과를 신설,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과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하고 과학고 설립을 추진하겠다. 부천고를 과학고 전환 사업을 추진 중이다.
부천고의 과학고 전환은 줄어드는 학령인구에 따른 학교 통폐합 등의 변화에 대응하는 대안이다. 부천은 SK그룹 친환경 에너지 연구개발 인력이 집적하는 대장 SK그린테크노캠퍼스, 4차 산업 둥지로 주목받는 부천로봇산업연구단지 등 첨단산업 인프라와 영화·애니메이션 등 탄탄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갖췄다.
특히 창의적인 과학 인재를 길러낼 수 있는 최적의 도시이다. 인재가 부천을 떠나지 않고 현재와 미래가 함께 자라는 ‘꿈의 인큐베이터’가 되도록 과학고 설립을 잘 추진해나가는 것은 물론 부천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진로진학 설명회, 미래교육 박람회 등 진학 지원사업도 활발히 펼칠 방침이다.
웹툰융합센터를 거점으로 K-웹툰 산업을 선도하고 문화콘텐츠의 근원인 지식재산(IP) 산업을 키워 부천의 100년을 책임질 미래 먹 거리로 육성하겠다.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참여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고 탄소중립도시 정보서비스 시스템 등 탄소중립 대응 플랫폼도 구축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