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스타트업파크 스케일업챌린지랩 대학 협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스타트업파크의 올해 스타트업 조기 상용화 지원 프로그램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은 인천스타트업파크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2023년 스케일업(Scale-Up) 챌린지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올해 총 32개 스타트업을 지원해 △매출 241억원 △수출 79억원 △고용 140명 △특허 85건 △투자유치 48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인천경제청이 주관하고 인천테크노파크가 운영중인 프로그램은 7개대학이 4차 산업기술기반 및 바이오분야의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조기상용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인천스타트업파크와 7개 대학은 특화 인프라를 보유한 서울대, 세종대, 연세대, 유타대, 인천대, 인하대, 청운대 등이다.
구체적으로, 서울대(미래모빌리티분야)는 ㈜로비고스에 자율주행차기반 실시간 센서통신관련 기술지원과 서비스개발을 지원, 매출 4억원, 특허 6건, 투자유치 10억(3건) 성과를 냈다.
이는 시흥캠퍼스에 구축된 자율주행테스트트랙을 활용해 물류 TMS솔루션(배송경로 및 조건에 따른 배차 최적화 솔루션)을 비즈니스 모델로 진행됐다.
세종대(빅데이터ž인공지능(AI) 분야)는 AI 기술지원 및 컨설팅을 필요로하는 스타트업 ㈜리틀캣에 반려견 헬스케어 서비스개발을 위한 개 품종 자동분류 AI모델의 기술지원을 했다.
이를 통해 매출 4억원, 미국 네슬레 퓨리나, 독일의 3P사와 업무협약 체결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했다.
연세대(글로벌 진출분야)는 교내 구축된 DFK(Design Factory Korea)를 통해 현지인 대상 블라인드 관능평가 실증을 지원, 도출된 문제를 개선한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내최초 스테이크 대체육 생산기업인 ㈜천년식향에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인 대상으로, 특허 18건과 전국민 창업오디션 우수상 등 14건의 수상실적을 거뒀다.
유타대(글로벌 바이오 분야)는 CMI(Center For Medical Innovation)와 연계해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전략 수립과 510(K) 서류작성을 지원했다.
510(K)는 제품 시판전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폐쇄형 약물전달장치(Closed System Drugs Transfer Device)를 개발한 (주)에스티에스바이오는 승인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20만달러 수출계약을 맺었다.
인천대(스마트시티 분야)는 포스코이앤씨와 협력, 스마트시티 분야 스타트업인 ㈜라스트마일의 실내 주차장 원격 시공관리를 위한 작업기록 서비스 플랫폼 실증지원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국토부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인하대는 인하대병원과 연계해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의 제품·서비스에 대한 전임상(동물) 실험을 지원했다.
인하대와 ㈜레나투스는 실증을 통해 신장병증 개선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해외특허 6건 출원, 국내특허 2건을 등록했다.
청운대는 교내에 구축된 DTC(Design Thinking Center)에서 스타트업 브랜딩 및 제품·서비스에 대한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무전원 휴대용 비데를 비즈니스 모델로 하는 ㈜멋진여성에 브랜딩 및 디자인을 도와 신제품인 ‘Leant’ 출시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세계여성발명왕대회 세미그랑프리를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김진용 청장은 “이 프로그램은 관·산·학·연이 협업해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인천스타트업파크의 대표적 지원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력기관들과의 공동과제 발굴·협업을 통해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