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2023년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사업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인천시의 ‘문화유산 야행사업이 3년 연속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4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문화유산 야행사업’과 ‘생생 문화유산사업’이 문화재청 ‘지역문화유산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문화유산 야행사업’은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문화유산 야행사업(2017년 첫 선정)’은 중구에서 진행한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이다.
인천 개항장의 특색을 드러내는 근대 문화유산을 활용해 미디어파사드·시대극·의상체험·저잣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했으며, 11만여명이 방문해 행사를 즐겼다.
또, ‘생생 문화유산사업’은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해 특화된 관광·문화·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난 2009년부터 문화재청 공모로 시작해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시초가 됐다.
올해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생생 문화유산 사업’은 옹진군에서 진행한 ‘지구의 시작 백령도! 우리 함께 우주와 만나요!’로 335명의 시민이 참석해 백령도 두무진을 경험했다.
그리고 옹진 백령도 두무진 외 천연기념물을 활용해 백령도 체험 프로그램·백령도 문화유산 활동가 양성교육·문화재 지킴이 활동 및 그리기 대회 등의 체험활동을 제공했다.
내년에는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중구)’에 ‘인천 계양 문화유산 야행(계양구)’를 추가해 2건의 문화유산 야행사업이 추진된다.
또, ‘지구의 시작 백령도! 우리 함께 우주와 만나요!(옹진군)’사업을 포함, 5건의 생생문화유산사업이 문화재청 공모에 선정돼 다양한 문화유산 체험기회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동우 시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우수사업 선정은 인천시가 보유한 문화유산이 얼마나 훌륭한지 알린 기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더욱 많은 문화유산 활용사업이 공모사업 및 우수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해 시민들의 문화유산 향유기회를 확대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