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 서구와 하나은행, 몽골 한인회에 사랑의 PC 50대 지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 서구와 하나은행이 손잡고 몽골 한인회에 사랑의 PC 50대를 지원한다.
31일 인천 서구(청장 강범석)는 하나은행과 함께 ‘몽골 한인을 위한 사랑의 PC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몽골 한인회 부패 방지위원회에서 몽골의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동포 자녀들과 몽골인 학생들에게 중고컴퓨터를 지원해 달라는 협조를 서구청에 요청해와 시작됐다.
서구청과 하나은행은 몽골 한인자녀들의 교육환경 개선 및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기 위해 사랑의 PC 나눔 사업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따라서 하나은행은 서구청에 중고컴퓨터 50대를 지원하고, 서구청은 지원받은 중고컴퓨터를 몽골 한인회를 통해 한인 자녀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나눠 맡기로 했다.
아울러 중고컴퓨터 물류비와 통관비 등은 미래서구정책연구모임에서 자체 조달해 지원키로 했다.
강범석 청장은 “몽골에 거주하는 한인 자녀들에게 성능이 우수한 중고컴퓨터를 지원해준 하나은행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랑의 PC나눔 사업을 통해 몽골 한인 자녀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서구정책연구모임은 몽골 한인을 위한 ‘사랑의 PC 나눔’사업을 내년에도 추진키 위한 예산확보 및 서구청소년과 몽골청소년 교류 등이 추진되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