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카카오뱅크. 소상공인 상생동해 협약.(사진= 인천신보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신용보증재단(인천신보)와 카카오뱅크가 소상공인 모두나눔통장 특별보증을 출시했다.
1일 인천신보(이사장 전무수)와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긴급민생경제 안정대책 일환으로, 비대면전용 모두나눔통장 특별보증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총 400억원 한도로 조성됐으며, 인천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운영자금을 신속히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원대상은 업력 년이상 인천소재 유점포사업자로, 대표자 개인신용평점 745점이상, 최근 3개월 매출200만원이상 충족시 최대2000만원내 마이너스통장형태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인천신보와 카카오뱅크는 협약을 통해 금리상한을 정해 시장변동에도 이자부담이 과도하게 커지지 않도록 했으며, 보증료율은 연 1%로 책정됐다.
그러나, 카카오뱅크가 첫해 보증료 절반을 부담해 실질비용을 0.5%로 낮춰, 상환조건은 1년 만기일시상환 방식이 기본이지만 기업자금사정을 고려해 최장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신청절차는 전과정이 비대면 자동심사 프로세스로 진행된다. 신청 희망기업은 카카오뱅크앱을 통해 필요한 정보와 서류를 모바일로 제출한다.
이어, 재단의 자동화된 보증심사시스템을 거쳐 사업사실 및 제한업종관련 직원확인이후 보증승인과 동시에 대출이 실행될 예정이다.
이번 특별보증은 무엇보다 심사과정에서 직원개입을 최소화해 신청후 대기시간을 단축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재단은 이러한 자동화 프로세스가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골든타임’내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무수 이사장은 “디지털 금융혁신을 선도하는 카카오뱅크와의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이 필요할때 손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비대면 보증인프라를 고도화해 금융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윤호영 대표이사는 “인천신보와 협력관계를 한층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상생금융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특별보증신청은 6월 30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카카오뱅크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한도가 소진될때까지 운영된다.
또, 상품조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신보 홈페이지 또는 카카오뱅크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