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강화군 ’박물관에서 놀자‘ 이미지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강화도 가을, 박물관에서 놀자’란 주제의 행사가 28일부터 29일까지 오전 10시부터 개최된다.
강화박물관 개관기념 주간 행사는 강화역사박물관 개관 및 강화자연사박물관 건립을 기념하고 강화의 역사와 자연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강화역사박물관과 자연사박물관 일원에서 ‘전래놀이’와 ‘강화의 자연과 생태’를 주제로 총 10여 개의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8일은 강화역사박물관 마당에서 강화군자원봉사센터와 창의전래놀이단이 ‘전래놀이’를 주제로 <연 만들어 날리기>, <민화 딱지치기>, <밤팽이 만들기> 등 전래놀이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를 기념해 고인돌 공원 잔디밭이 임시 개방된다. 방문객들은 세계유산을 바라보며 연을 날려보고 지역 특산물인 강화 약쑥을 이용한 떡메치기 체험도 해볼 수 있다.
29일은 강화자연사박물관 마당에서 강화의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강의와 교육이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새들의 번식지, 강화도 해양>과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강화도의 나무와 풀> 등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강화도의 나무와 풀> 강의를 진행하는 강복희 작가는 현재 강화자연사박물관 기획전시인 ‘강화도의 나무와 풀’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한 저자로 작가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기회도 마련되는 것이다.
강화자연사박물관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에는 강화에서 발견, 박제된 천연기념물 및 멸종위기종 1급 저어새와 곤충 표본이 전시돼 있는데 이번 행사는 교육과 전시를 연계, 학습 효과를 높일 좋은 기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