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와 인천시의회가 함께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한 민생현장방문에 나섰다.
20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시의회와 함께 추진중인 ‘우리동네 시청’ 운영을 위해 남동구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서는 ▲인천시청역 1번 출구 엘리베이터 설치건의 ▲도롱뇽 생태공원(2단계) 내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 등 주요 민생 현안을 점검했다.
민선 8기 현장소통강화를 위해 운영중인 ‘우리동네 시청’은 시의회와 집행부가 10개 군·구의 생활민원현장을 찾아 현안사업을 점검하고 주민애로사항을 청취해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을 비롯해 남동구 지역구 시의원(이선옥, 이인교)과 유관부서 공무원은 먼저 인천시청역 1번 출구 엘리베이터 설치 추진 현황을 살폈다.
‘인천시청역 1번 출구 엘리베이터 설치’건의는 지난해 간석2동 주민건의를 시작으로, 올해 유정복 시장의 연두방문시에도 건의가 나왔던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이다.
이토록 주민의 요구가 많은 상황에서 이선옥 시의원 또한 올해 3월 임시회 진행시 5분 발언에도 언급했다.
이선옥 시의원은 “지역주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꾸준히 인천시를 두드려 온 결과 이러한 자리가 마련돼 감회가 새롭다”고 밝히며, 인천시의 적극적인 추진을 요청했다.
관계부서(철도과)에서는 “인천시청역 1번, 2번 출입구 사이에 15인승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총사업비 약 19억원의 예산이 수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월 인천시청역 이동편의시설 추가확충 계획(안)을 수립하고 이제 발걸음을 뗀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24년도 본예산에 해당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실시설계 용역비 편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부시장은 “노약자 및 장애인 등 교통약자 불편해소를 위해 내년안에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고, 오는 2025년 상반기중 착공 및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롱뇽 생태공원(2단계)내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건의 현장에서 이인교 시의원은 “만월쉼터 일대는 주차수요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로가 좁고 주차환경이 매우 열악해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는 상황이므로 지하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시민의 편의를 증진시켜야한다”고 강조했다.
교통안전과는 “해당부지내 노외주차장 조성을 위해서는 도시관리계획변경(공원→공원/주차장)절차가 선행돼야 해 용역을 지난달 착수, 내년5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어울러 이 부시장은 “향후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원활한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지역 현안에 밝은 시의회와 함께 지역주민의 생활속 고충을 현장에서 듣는 발로 뛰는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강화군 지역구 시의원(박용철)과 함께 ▲송해삼거리(광역시도 78호선)회전교차로 설치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이어, ▲광역시도78호선 도로확장(인도)공사건의 현장을 찾아가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듣고 해결방안 마련을 위한 현장소통을 진행했다.
아울러 이달 26일에도 남동구 지역구 시의원(임춘원, 이오상)과 함께 주요 현안 지역으로 2차 방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시의회와 함께하는 ‘우리동네 시청’은 민선8기이후 지난해 10월 중구, 동구를 시작으로 계양구, 부평구, 서구, 강화군 등 7개구를 방문했으며, 지속협업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