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로컬 100(지역문화 매력 100선)’ 이미지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강화군의 지역 명소인 소창 체험관·동광직물 생활문화센터·기독교 역사기념관이 ‘로컬 100(지역문화 매력 100선)’에 선정됐다.
19일 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해 선정하는 ‘로컬 100(지역문화 매력 100선)’은 정부 국정 기조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제도이다.
또 기존 지역문화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지역문화 대상’을 대체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전국 지자체로부터 1천여 곳을 추천받아 국민평가단을 구성했고 심사를 거쳐 100선이 확정됐다.
‘동광직물 생활문화센터’는 강화군이 1963년 강화읍 윤만식의 공장을 매입하고 확장 및 증축해 올해 오픈했다. 과거 직원 200여 명이 근무하며 강화군 직물 산업을 대표했던 기업이었다.
그러나 폐업 후 관리가 되지 않던 건물 형태를 그대로 살려 리모델링 차별화된 관광지로 재탄생했다. ‘기독교 역사기념관’은 근대화와 독립운동의 횃불이 된 기독교 정신을 담아 조성했다.
기독교 역사 관련 사료 전시, 수도권 420만 기독교인이 찾는 성지 순례 거점 관광지로 명소화하고자 조성됐다. 유천호 군수는 “로컬 100 선정은 국민발굴단이 직접 심사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화군만의 독특하고 고유한 매력이 잘 반영된 결과”라며 “강화군을 대표하는 매력 있는 지역문화가 관광객 유입과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