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청사 본청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소규모 주택정비 통합시행면적 기준완화로 인천시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활력이 기대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달 26일 국토교통부가 가로주택정비사업 통합 시행 면적을 완화하는 내용을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내 통합시행면적 기준 완화는 기존 2만㎡ 미만에서 4만㎡ 이하로, 이는 인천시가 국토교통부에 꾸준히 요청한 결과다.

특히, 서구 가정동 5개 단지는 지난 2021년 11월 소규모주택 관리지역 2차 선도사업, 이듬해 4월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선정됐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 지침(통합시행면적 2만㎡ 미만 준수)으로 후속 절차가 중단된 상태다.

따라서 인천시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합 시행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판단, 지속해 국토부에 통합시행면적 완화를 건의해왔다. 

지난달 26일 국토교통부 발표방안을 살펴보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내에서 공공(LH 등)이 참여해 연접한 구역을 통합시행할 경우 최대면적 기준을 4만㎡로 확대된다.

이와 함께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의 사업성을 보완해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통한 도심공급기반 확충으로 민간 주택공급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내용이다.

정성균 시 주거정비과장은 “최근 ‘소규모주택정비관리지역 희망후보지’ 공모결과 선정된 전국12곳중 인천지역이 4곳이나 차지하는 등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관심도가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지역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고, 노후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개선과 주택공급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