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강화군 관계자가 스마트한 건강관리 교육을 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헬스케어 경로당 확대를 추진한다.
현재 헬스케어 경로당은 읍·면 경로당, 노인복지관, 노인문화센터 등 39개소로 2024년 4월까지 읍·면 경로당 14개소와 보훈회관 등에 설치, 15개소를 확대한다.
확대 계획에는 양방향 화상 시스템 구축 및 경로당 간 화상회의, 화상을 통한 건강상담, 다양한 건강·여가 강좌 개설 내용이 포함돼 여가문화 활성화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헬스케어 경로당에 온열기를 설치해 농사일 등으로 지치고 힘든 어르신들에게 통증 완화 및 피로 회복을 통한 힐링의 기회를 제공, 건강증진을 도모한다.
군은 그간 키오스크 사용 등에 어려움을 겪을 어르신들을 위해 각 경로당을 순회하며 설명회를 가졌고 경로당별 헬스케어매니저를 배치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 결과 헬스케어 경로당은 5월 운영을 시작한 이후 이용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9월 기준 1,420명이 회원가입을 했고 1만5,828건의 건강측정이 이뤄져 혜택을 받았다.
이 가운데 혈압, 혈당 등 고위험 추정자를 대상으로 보건소와 연계한 건강상담도 359건 실시하는 한편 정기적인 건강관리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어르신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어르신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헬스케어 경로당을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