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통 농산물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추석을 맞아 인천지역에서 유통되는 농수산물은 안심하고 섭취해도 좋은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권문주)이 추석맞이 제수·선물용으로 유통되는 농수산물 먹거리 안전성확보를 위해 잔류농약 및 중금속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삼산·남촌농산물도매시장, 재래시장, 대형할인점, 온라인 등 다양한 유통 경로의 제수·선물용 농수산물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품목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집중되는 다소비 농수산물로 선정했으며, 추석을 앞둔 이달 13일부터 19일까지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했다.

또, ▲채소류 66건 ▲버섯류 10건 ▲과일류 9건 총 85건을 수거한후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 채소류 1건에서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농약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은 즉시전량을 폐기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관련 행정기관에 긴급 통보해 유통을 차단했다. 

이와 함께 수산물은 조기, 굴비, 동태 등 15건을 수거해 중금속을 검사했으며,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최근 중국산 깐 양파에서 기준을 초과한 농약성분이 검출됐다는 지적에, 인천지역에 유통되는 중국산 및 국내산 양파 11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본 원전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방사능 검사도 매일 실시해 검사 결과를 보건환경연구원 및 인천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권문주 원장은 “앞으로도 농수산물의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강화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식재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