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용인시민 페스타 이미지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2023 용인시민 페스타 모여용·놀아용·조아용’이란 주제의 축제가 23일부터 24일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이에 <뉴스통신>은 용인특례시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는 축제의 계획을 살펴본다.
▲110만 시민 공감·참여·이끌어 낼 대규모 축제 마련
‘제28회 용인시민의 날’을 기념해 ‘시민이 함께, 미래를 선도하는 반도체 융합 도시 용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사이버 과학축제’, ‘청년 페스터벌’, ‘식품산업 박람회’를 마련, 시민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특히 이 행사에는 용인시 대표 관광지 에버랜드와 민속촌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행사에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축제의 품격을 한 층 끌어 올린다. 행사 첫날인 23일에는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민헌장을 낭송하고 용인특례시의 발전상을 볼 수 있는 기념 영상 등을 상영한다.
또한 용인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충북 단양군, 전남 함평군, 경남 사천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시 관계자들도 축하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기념식과 함께 다양한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오은영 마술쇼와 배리어프리 공연, 군악대와 치어리더, 태권도, 주민자치회가 준비한 공연이 펼쳐진다.
용인 청년 페스티벌 이미지
▲가수 정동하·바다·정동원·박현호 등 유명 가수 공연
부활 출신 정동하와 걸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 트로트 가수 정동원과 박현호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24일도 시민들을 위한 공연과 축제는 계속된다. 용인 예총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용인시민 가요제’ 본선을 진행한다.
또 업사이클링 커피박 열쇠고리, 양말목 공예 체험 아트러너 부스와 VR기기를 활용한 재난 상황 체험 안전교육 부스, 고려 백자 도자기 축제,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아이돌 메이크업 부스도 운영된다. 올 용인시민의 날은 과거와 달리 ‘사이버 과학축제’와 ‘청년 페스티벌’, ‘식품산업 박람회’와 함께 진행, 기획력을 뽐낸다.
‘제23회 용인 사이버 과학축제’는 23일 10시부터 오후 4시, 24일 오전 10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행사에서 시민들은 육상과 해상, 공중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반도체 모양 시계 만들기, 가상현실, 증강현실, 드론, 로봇, 3D프린팅과 관련된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23일과 24일은 ‘대형로봇 타이탄 공연’이 열린다.
이와 함께 ‘사이언스매직쇼’가 열리는 것은 물론 24일 오후 2시에는 종이비행기 곡예비행 세계 챔피언 이승훈의 토크쇼가 이어진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반도체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활동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제23회 용인 사이버 과학축제’ 프로그램 내용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용인 사이버 과학축제 이미지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는 축제 구성
‘용인 청년 페스티벌’에서는 청년 마음 자판기, 조아용in 스토어, 청년 플리마켓, 청년 기업 홍보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하면서 OX퀴즈, 팀대항 게임을 진행한다. ‘용인 식품산업 박람회’에서는 우수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제품 전시·판매된다.
아울러 풍물놀이와 사자춤, 전통 가무악을 즐길 수 있는 풍물 한가락,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설요은의 협연이 준비된다. 기념식 후에는 에버랜드의 ‘해피 땡스기빙 파티’ 공연과 우즈베키스탄 세종학당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걸그룹 ‘DMZ’, 성악가 이태원과 박지현, 미디어무용단의 공연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 내내 푸드트럭, 식품안전관리 홍보를 위한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용인시민의 날’은 시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1996년 9월 30일 제정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국가적 재난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기념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추석 연휴 기간을 고려해 23일부터 24일 양일간 진행된다.
이상일 시장은 “사이버 과학축제, 청년 페스티벌, 식품산업 박람회와 함께 열리는 올해 용인시민의 날 행사는 에버랜드와 민속촌이 품격 높은 공연까지 선보이는 대규모 행사로 기획했다”며 “눈부시게 성장한 도시의 발전상을 알리고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내실 있는 축제로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