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경기도 생활체육 대축전 이미지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제34회 경기도 생활체육 대축전’이 9월 15일~17일 고양종합운동장 등 고양시 47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에 <뉴스통신>은 고양특례시가 준비하고 있는 대축전의 세부 내용을 살펴본다.
▲대회 개회식·부대행사 시민 중심 축제 한마당 마련
개회식, 부대행사는 시민 중심의 축제 한마당으로 진행한다. 개회식은 선수단이 입장하면서 시작한다. 축하공연에는 ‘오마이걸’, 이찬원, 장윤정, 김희재, 별사랑, 강태풍 등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한다.
부대 행사장에는 슐런(나무보드 위에서 퍽을 홀에 넣어 점수를 내는 스포츠) 등 생활체육, 감성글씨(캘리그래피), 가상현실(VR), 포토 부스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암환우 사회복귀를 위한 생산품, 특산물 판매, 서커스와 버스킹 공연, 푸드트럭도 함께 준비된다.
고양시립예술단, 고양예고 무용과 등 관내 예술인도 출연,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내빈(VIP) 전용공간을 축소하고 시민 좌석을 확대했다. 운동장 좌석 절반 이상을 시민에게 할애, 가까운 곳에서 관람하고 응원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 생활체육 대축전 홈페이지 이미지
▲재활용품 활용 지구 살리는 친환경 체육대회 운영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는 친환경대회로 펼쳐진다. 개회식에서는 ‘재생 에너지 100%’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재생전기 에너지를 17만kWh(킬로와트시) 사용할 예정이다.
대회 안내 책자는 전자책(e-book)으로 제작해 자원을 절약한다. 전자책은 인쇄 수량에 관계없이 누구나 언제든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개폐회식, 부대행사에서는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 친환경 용기를 활용하고 자원봉사자 용품도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다.
또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한다. 시민 참여로 선정된 대회 마스코트‘벼리·토리, 까비’가 깜작 게릴라 홍보를 진행하고 대회 개최일까지 소셜미디어 이벤트도 추진한다. 홈페이지, 모바일 앱에서는 고양시 문화행사, 관광, 먹거리, 숙박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대회 준비에 대한 고양시민들의 동참 열기 또한 뜨겁다. 약 1,300명이 자원봉사자 모집에 자발적으로 참여, 최근 발대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참가 시군별로 시민 서포터즈단도 구성해 31개 시·군 선수단을 직접 방문, 응원과 격려를 전하는 등 편의를 도모한다.
고양시 생활체육인 간담회
▲안전하고 쾌적하고 편리하게 손님맞이 준비 한창
조직위원회와 함께 추진기획단을 구성, 지난해 11월부터 경기장 사전실사를 실시하고 전체 47개 종목 경기장을 확정했다. 안전한 경기 운용을 위해 노후 경기장은 시설 개·보수를 진행했다.
종목별 생활체육인 협회와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예상되는 문제점을 논의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31개 시·군 생활체육인 2만여 명과 관중을 위한 안전 관리대책도 철저하게 준비한다. 경찰, 소방, 의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안전을 꾀한다.
또 종합안전 계획, 방역, 경기장 점검, 주차·교통 대책 및 의료지원 등 안전하고 쾌적한 대회를 운영하고자 행정력을 집중한다. 숙박·음식업소의 바가지요금 등 부당 영업행위 예방을 위해 업주들에게 협조 요청 서한문을 발송하고 지속적인 점검을 할 방침이다.
올해는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를 비롯해 25개 종목에 2만여 명이 참여한다. 대회 슬로건, 마스코트 선정 과정부터 시민 참여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한편 개막식부터 폐막까지 사고 없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