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유천호 군수가 ‘화개정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인천시 강화군 ‘화개정원’이 정식 개원하면서 대한민국 서북단의 새로운 대표 관광명소로 우뚝 섰다. <뉴스통신>은 유천호 강화군수에게 ‘화개정원’ 의 현재에 대해 들어봤다.
▲강화군 관광 랜드마크 화개정원...유천호 군수 역점사업
화개정원은 화개산 관광 자원화 사업 일환으로 조성됐다. 화개산 관광 자원화 사업은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강화군의 관광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추진한 유천호 군수의 최대 역점사업으로 꼽힌다.
화개정원은 개원하기 전인 2022년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KBS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자 국민 프로그램인 1박 2일을 비롯해 열린음악회, 생생정보, SBS 생방송투데이, 인기 유튜버 자이언트팽수TV 등 다양한 매스컴의 관심 속에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됐다.
2022년 5월 가장 먼저 화개산 모노레일(민간)이 운영됐는데 강화군에 모노레일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찾았으며 화개정원과 화개산 전망대가 조성되는 모습을 보고 많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해 11월부터 화개정원 시범운영에 돌입했다.
2023년 1월에는 화개산 전망대를 개방, 화개정원 전체가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시범운영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 등을 보완, 정식 개원했다. 개원 후 교동지역이 활기를 띠고 있고 입소문을 타고 꼭 가봐야 할 ‘핫플레이스’로 알려지며 방문객이 줄을 잇고 있다.
화개산 정상 스카이워크 전망대
▲최신 트렌드 이끌어갈 관광지 탄생...교동도 60년대 재현
교동도는 60년대를 그대로 재현해놓은 대룡시장과 난정저수지 해바라기 밭, 연꽃 풍경이 펼쳐지는 고구저수지가 대표 관광지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등 다양한 계층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최신 트렌드를 이끌어갈 화개정원은 5색 테마정원과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연산군 유배지,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모노레일을 유치,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화개정원에는 약 18만 본의 다양한 수목과 관목류, 초화류가 식재, 수목원을 조성했다.
화개산 전망대에서는 7km 떨어져 있는 북한 황해도 연백 평야와 강화군의 다도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전망대는 바닥 부분이 투명해 아찔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스카이워크는 전국 최대 규모이며 강화군의 군 조인 ‘저어새’를 형상화해 디자인했다.
해발 250m에 있는 화개산 전망대는 도보로 가기 어려운 교통약자들을 고려해 모노레일을 이용할 수 있고 총길이는 왕복 1.98km로 전망대까지는 약 20분 정도가 소요된다. 정원을 통과해 전망대에 오를 수 있다. 승강장에는 식당과 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
화개정원 전경
▲직접 몸으로 느끼고 체험...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
화개정원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곳곳에 설치된 솥뚜껑 조형물을 찾아 모바일 스탬프를 찍어 인증하면 강화 특산품 쌀(500g)을 받을 수 있다.
화개산 이름이 솥뚜껑을 덮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화개산이라고 지어졌다는 뜻에서 스토리텔링한 프로그램이다. 광장에는 민속놀이 체험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윷놀이, 굴렁쇠, 사방치기, 제기차기 등 활동적인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연산군 유배 전시관에서는 정해진 시간에 맞춰 문화관광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주차장은 대형버스 15면을 포함 519면을 조성했다. 주말 등 휴일에는 진입도로까지 주차하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입장객 수와 주차장 상황만 보더라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입구부터 화개산 중턱까지 물의 정원, 역사·문화의 정원, 추억의 정원, 평화의 정원, 치유의 정원을 조성했다. ‘오랜 시간 켜켜이 쌓인 교동도 역사와 자연을 담은 정원’이 컨셉이다. 정원문화 확산과 강화군만의 특색 있는 정원으로서 2,000만 관광객 시대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