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2023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이미지
(뉴스통신=유숙년 기자) 청년 음악가들의 뜨거운 열정을 담은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8월 8일 대구 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 이에 <뉴스통신>은 공연 내용을 살펴본다.
▲청년 음악가 80여 명의 꿈과 열정의 무대...대장정 돌입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는 전문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청년 음악인들이 일주일간의 도전을 통해 그들의 꿈과 열정을 실현하는 프로젝트이다.
참여하는 전국 80여 명의 청년 음악가들은 국내외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는 멘토들과 저명한 지휘자의 멘토링으로 일주일간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뜨거운 담금질에 들어간다. 정원의 3배가 넘는 지원자들 가운데 오디션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80여 명의 청년 음악가들이 지역과 성별, 국적을 뛰어넘어 하나의 완벽한 오케스트라로 거듭나게 되며 그 결과물은 8월 8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만날 수 있다. 올해 5회를 맞는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공연이다.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지휘자 이승원...꿈의 향연
흠잡을 데 없는 우아함과 균형감을 갖춘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2022/23 미국 신시내티 심포니 오케스트라 부지휘자로 임명된 이승원이 청년들과 함께한다.
대중들뿐 아니라 전공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클라라 주미 강은 선배 음악인으로서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며 협연자로 나서 비올리스트로서의 자리를 탄탄하게 일구며 사랑 받고 있던 중 지휘자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 이승원이 지휘봉을 잡는다.
이승원은 프로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성장할 청년 음악인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도전의 길을 응원한다. 국내외 명문 오케스트라 전현직 단원들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연주자들도 대거 참여, 멘토로서 후배들과 짙은 음악적 교류를 나눌 예정이다.
바이올린 파트 주연경과 김예원, 비올라 파트 김규리, 첼로 파트 주연선, 더블베이스 정두웅, 플루트 김세현, 오보에 한이제, 클라리넷 조성호, 바순 이은호, 호른 김태혁, 트럼펫 성재창, 트롬본 주인혜, 팀파니에 박보형이 멘토로 참여, 동고동락한다.
청년 음악가들의 연주 장면
▲다시없을 순간 대구 콘서트하우스...도약의 기회 한 발짝
일주일간의 대장정을 통해 무대 위에서 선보일 작품은 핀란드의 국민 작곡가인 시벨리우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이자 북유럽 특유의 서늘한 정취와 열정적이다.
화려한 멜로디의 조화가 아름다운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중 가장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면서 ‘혁명’이라는 부제로 불리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d단조’이다. 깊은 해석력과 테크닉을 요구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 청년 음악가들이 꿈을 향해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는 DGB금융그룹과 사운즈커피의 후원으로 청년 음악가들이 꿈에 한 발짝 다가갈수록 다각도로 지원한다. 청년 음악가들은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프로젝트에 미래의 오케스트라 단원을 꿈꾸는 전국 음악학도들의 참가가 해를 거듭할수록 늘고 있다. 청년 음악가가 땀과 열정, 음악으로만 가득 찬 일주일을 보낸 후에 더 원숙한 연주자로 성장하는 과정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