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재정기획관실은 김상길 재정기획관 및 소관부서장이 참석해 소관현안 설명회를 가졌다.
27일 김상길 재정기획관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소관부서 현안 사항에 대한 추진 배경, 진행 사항과 향후 추진계획을 밝혔다.
우선, 지방세정책담당관실이 추진중인 인천시 성실납세자 1000명 이내로 선정해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성실납세자에게는 성실납세자 선정 인증서 교부와 함께 인천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성실납세자 명단을 공개해 홍보한다.
이와 함께 인천시 금고은행(신한, 농협) 금리 및 수수료 우대, 인천신용보증재단 보증료 경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지방세 징수유예 납세담보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단, 성실납세자 선정은 인천시 소재 사업장 단체 또는 법인으로서 직전 10년간 지방세 체납사실이 없어야 한다.
그리고 매년 2건 이상을 납기내에 전액 납부한 납세자가 대상이며, 군·구 추천 및 인천시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성실납세자로 선정한다.
이어, 납세협력담당관실에서는 고액 체납자에 대한 ‘오메가(Ω) 추적징수반’과 500만원 미만 체납징수 및 생계형 체납자 복지지원을 위한 ‘알파(α) 민생체납 정리반’을 풀가동 한다.
‘오메가(Ω) 추적 징수반’은 500만원이상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재산추적 조사와 자동차 바퀴 잠금 등을 통해 지난 2년간 175억원을 징수했다.
알파(α) 민생체납 정리반’은 500만원미만 생계형 체납자를 실태 조사해 분납과 체납처분 유예 등 세정지원하고 복지부서연계로 생계․주거급여 대상자 선정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5만8000여명을 실태 조사해 33억원을 징수했으며, 2178명에게는 세정지원, 43명은 복지부서에 연계했다.
회계담당관부서는 이달 중순부터 용역 및 물품의 공공구매 시 상생결제를 활용해 대금을 지급한다.
상생결제는 거래기업이 납품대금을 결제일에 현금으로 지급받고, 결제 만기일 이전에도 조기 현금화 할 수 있는 전자 대금결제 제도다.
상생결제를 활용하면 하위 거래기업(하청)에 지급할 대금을 압류가 불가능한 상생결제 전용 예치계좌에 안전하게 보관한 후 대금지급일에 맞춰 현금으로 직접 지급하게 된다.
또, 상생결제로 대금을 지급한 기업은 상생결제 예치계좌에서 발생되는 금융수익 및 법인세 감면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상생결제로 대금을 지급받기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한은행(신한동반성장론) 또는 농협은행(NH다같이성장론) 상생결제 상품에 가입하면 된다.
김상길 기획관은 “성실납세자가 존경과 우대받는 성숙한 납세문화를 조성하고 생계형체납자는 분납과 체납처분 유예, 복지서비스연계 행정지원 등을 적극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생결제 도입으로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대금을 지급 받아 자금 유동성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