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4일 공고한 인천시 버스 요금조정 결정 공고문 개요 (자료=인천시)

 

(뉴스통신=배영수 기자) 인천시가 10월 7일부터 인상된 대중교통 요금을 전 지역에 적용하게 됨에 따라 시민들의 사전 파악을 당부했다. 

시는 24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및 동법 시행규칙, ‘인천시 소비자 권익증진 조례’에 따라 ‘버스 요금조정 결정 공고’를 냈다. 공고는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조회’란을 통해 시민들이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시가 적용할 버스요금 조정 대상은 212개 노선 2,222대(BRT 1개 노선 18대 포함)이다. 영종행 좌석버스를 영종시내에서 승·하차할 경우 간선버스 요금을 적용하는 내용도 함께 적시돼 있다.

일반인 카드 기준 조정 내용은 ▲시내버스 250원 인상(간선 1,250원→1,500원, 지선 950원→1,200원, 타시도행 좌석 1,300원→1,550원, 영종행 좌석 1,650원→1900원) ▲광역버스 350원 인상(직행좌석 2,650원→3,000원) ▲BRT 400원 인상(2,200원→2,600원)이다.

인천1·2호선 기본요금도 1250원에서 150원 인상된 1,400원으로 결정돼 역시 10월 7일부터 버스요금과 함께 적용된다.

인상 시점과 관련해 시 버스정책과 관계자는 “버스와 지하철 요금 인상 모두 현재 우리 시가 서울·경기와 적용 중인 수도권 통합할인환승제에 따라 10월 7일부터 인상키로 하고 서울시 및 경기도와 합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청소년 및 어린이는 인상 폭이 각각 다른데 자세한 사항은 아래 첨부한 요금조정표를 확인하면 되고 문의가 있을 시 인천시 버스정책과(032-440-3983)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