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시청앞 애뜰광장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제16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시청앞 애뜰광장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0일 시청앞 애뜰광장에서 ‘제16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16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에는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을 위해 애쓴 유공자 표창과 어린이들이 다양한 민족과 문화권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따라서 외국인 및 다문화 포용을 주제로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가 개최되며 ▲중국, 베트남 등 5개국의 전통놀이 및 의상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이와 함께 ▲글로벌 타투만들기 등 총 12개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다문화가정 자녀 및 내국인 아이들로 구성된 ‘다국적 어린이 합창단(하울림합창단, 하늘소리합창단 연합)’의 공연과 ‘어린이 난타 공연’의 축하 무대도 준비돼 있다.
특히, 다문화 가족의 정착 및 삶의 질 개선에 애써준 유공자에게는 행정안전부장관상 및 인천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행정안전부장관상은 ▲이영현 서구가족센터 팀장이 수상하며, 인천시장상은 총 3명에게 수여된다.
수여자는 ▲계유나 중구가족센터 언어발달 지도사와 ▲박올가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 러시아 상담원 ▲고희민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 중국어 상담원 등이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인천시는 재외동포청을 유치해 급증하는 외국인주민과 함께 상호 공존하며 발전하는 세계 초일류도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가 외국인주민들이 인천시민으로서 소속감을 느끼고, 참여하는 어린이들도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인의 날’(5월 20일)은 다양한 민족‧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지난 2007년 국가기념일로 제정돼 올해로 16회를 맞는다.
인천시는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나 지난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했으며, 지난해는 10월 인천대공원에서 ‘인천하모니페스티벌’로 개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