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서해의 별뜨락, 10억년 자연을 품은 관광 휴양지 백령도 예비사업 계획도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의 보물섬 백령도가 문체부 ‘가고 싶은 K관광 섬’에 선정돼 세계인이 찾는 휴양지로 떠오르게 됐다.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을 뿐 아니라 2027년 백령공항 개항 예정인 인천의 섬, 백령도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가고 싶은 K관광 섬’에 선정되면서, 세계인이 찾는 휴양지로 떠오르게 됐다.
인천보물섬 백령도가 문체부 ‘가고 싶은 K관광 섬’에 선정돼 세계인이 찾는 휴양지로 떠오르게 됐다.
16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문화체육관광부 ‘가고 싶은 K관광 섬’ 육성사업공모에 인천시가 제안한 ‘서해의 별뜨락 10억년자연을 품은 관광휴양지 백령도’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50억원을 포함한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백령공항·주변지역 관광개발과 연계한 세계인이 찾는 휴양지 육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문체부는 일정수준 관광기반을 갖춰, 사업효과가 높고, 조직운영이 가능한 비연륙 도서를 대상으로 이번 공모를 실시해 백령도를 포함한 5개섬을 올해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5개섬은 백령도(인천), 거문도(전남), 흑산도(전남), 말도·명도·방축도(전북), 울릉도(경북) 등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를 경쟁력 있는 섬으로 발전시켜 세계인이 찾는 K컬처 관광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다.
그리고 섬관광활성화를 통해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K관광 섬’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관광자원 및 콘텐츠 개발 ▲관광편의 서비스 기반 강화 ▲정체성 구축 및 이미지 제고 등 3가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이중 가장 핵심사업은 용기포 구항내 관광문화 거점공간 조성으로, 수산물 집하장과 저온저장고로 사용하던 유휴건축물 3개동을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관광문화안내소·창업홍보관, 전시공간, 지역주민 역량강화 및 인력양성, 방문객 생태관광 인증 등 프로그램 운영공간으로 재탄생시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또, 백령의 자연을 바다와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해안누리길을 도보길(용기포 구항~사곶해변~백령호~콩돌해안 일원)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용기포 구항을 거점으로 천연자원인 산, 바다, 호수주변 자연생태를 관찰하고 볼거리, 체험거리, 휴식가능한 공간을 마련해 백령도 섬 대표적인 콘텐츠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번 문체부 사업을 지난해 12월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오는 2027년 개항 예정인 백령공항 건설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그리고 백령공항 주변지역 숙박·관광·레져·의료 등과 연계해 시너지창출 대응전략을 마련해 연간 15만명(2026년 기준)이 방문하는 세계인이 찾는 섬으로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도서지역은 인구소멸지역으로 관광객의 방문이 지역 소비진작과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재방문하거나 체류일수를 늘리는 등 관광객이 지역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맞춤형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