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강화군 전등사 외부 전경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인천은 바다와 산, 도심을 모두 갖고 있는 동시에 전국 광역시 중 가장 많은 반려 인구를 보유한 도시다. 이에 <뉴스통신>은 ‘누구나 행복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인천지역 관광지를 살펴본다.
▲모두가 꿈꾸는 바다 여행...강화도·무의도·송도
‘반려동물 동반 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반려견 동반 국내 여행 희망 활동 1위는 ‘바다 감상’이다.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노는 풍경은 상상만 해도 흐뭇하다.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 가운데 하나인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은 수심이 적당하고 숙박시설과 샤워장, 식당 등 편의시설이 잘돼 있어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여행 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해변을 따라 약 800m의 해상관광 탐방로가 설치돼 있어 목재 데크를 따라 서해의 바다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가 하면 갯벌 체험 및 캠핑, 짚라인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자연을 실컷 즐긴 후 이국적인 낭만이 흐르는 송도국제도시로 차를 이용, 달려가면 국내 최초 해수 공원인 ‘송도센트럴파크’에서 수상택시, 패밀리보트, 문보트 등의 레저를 즐기고 24시간 개방된 잔디광장에서 신나게 뛰어놀 수 있다.
인천 송도 도그파크 외부 전경
▲누구나 즐기는 도심 여행 코스...개항장ㆍ월미도
센트럴파크 외에도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무료로 운영하는 ‘송도도그파크’에서는 반려견의 크기에 따라 놀이터가 구분돼 안심하고 다른 강아지들과의 사회성을 기를 수 있다.
지붕 없는 박물관 ‘강화군’에서도 역사 문화뿐 아니라 산과 바다 등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아침 일찍 전등사에서 가볍게 산책하고 일몰이 아름다운 ‘동막 해수욕장’에서 추억을 남겨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당일치기 여행으로는 부족한 이들은 다음날 강화도 원도심을 거닐며 조선 후기 철종이 왕이 되기 전 거처했던 ‘용흥궁’, 1900년에 건축된 대한민국 최초의 한옥 성당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등 원도심 관광도 안성맞춤이다.
인천을 대표하는 관광지 ‘개항장’과 ‘차이나타운’ 역시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다. 19세기 개항 이후의 근대 역사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있고 뉴트로의 성지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개항장 문화지구 시간여행도 해볼 만하다.
강화군 동막해수욕장 전경
▲대한민국 최초의 서양식 공원...자유공원·월미도
‘자유공원’에서 내려다보이는 인천항과 시가지의 전경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차이나타운 먹거리와 송월동 동화마을에서의 인생샷도 놓치지 말아야 할 추억이 될 것이다.
‘월미 문화의 거리’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보기만 해도 짜릿한 놀이기구의 스릴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또 교통약자들을 배려한 ‘월미공원 무장애 나눔 길’을 따라 자연과 함께 걷는 것도 새로운 관광의 별미다.
아울러 월미전망대와 월미산 정상에서 인천대교와 인천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지 및 음식점, 숙박시설 정보가 담긴 가이드북은 인천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마이펫페어‘를 시작으로 '케이펫페어(8월25일~27일)', 10월 국내 유일의 반려견 동반 마라톤 '댕댕런' 등 인천에서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행사가 개최돼 이 또한 추억을 남을 관광코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