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놀이터 조성 계획(안)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월미공원내에 반려견 놀이기구와 견주편의시설 갖춘 반려견놀이터가 조성된다.

23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행복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월미공원(사업소장 최종순)내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착공해 5월말경 개장될 월미공원내 반려견 놀이터는 인천 중·동구 관내에 처음으로 설치되는 것으로 약 1200㎡규모며, 대형견과 소형견을 분리할 수 있는 2개공간이 구성된다.

또, 반려견 놀이터에는 관리동 1곳, 계단오르기, 슬로프, 통과하기 놀이, 브릿지 놀이대 등 놀이기구와 반려견 음수대, 그늘막, 평상 등 반려견과 견주들을 위한 편익시설이 갖춰진다.

특히, 만일의 사고와 분쟁을 방지하기 위한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그리고 반려견 놀이터에는 동물등록한 반려견에 대해서만 입장이 가능하고 ‘동물보호법’에 따른 맹견은 입장이 불가능하다. 

이밖에도 안전을 위해 13세미만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시 입장할 수 있도록 해 안전사고도  예방할 계획이다. 

최종순 소장은 “이번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 완료해 반려견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보호자가 함께 즐기는 도심 속 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 운영 반려견놀이터는 남동구 인천대공원, 계양구 꽃마루공원, 연수구 송도달빛공원, 미추홀구 문학산 반려동물 놀이터 등 4곳이며, 오는 2026년까지 총10개소로 늘릴 계획이다.